서생면 주민 50명, 29km 도보 행진… '신규 원전 자율유치' 서명지 울주군 전달
주민 3만3000명 서명 담긴 건의안 제출… "에너지 안보·지역경제 위해 필요" 범대위 "준비된 지역 서생… 군·군의회 공식 입장 표명해야"
[시사매거진 한창기 선임기자] 울산 울주군 서생면 주민들이 신규 원전 자율유치를 촉구하며 약 29km 구간 도보 행진을 벌인 뒤 울주군청에 서명지를 전달했다.울주군 신규원전 자율유치 범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소속 주민 50여 명은 4일 오전 8시 서생면 한국수력원자력 인재개발원에서 출발해 약 29.2km를 걸어 오후 3시 울주군청에 도착했다. 이들은 주민 3만3000여 명의 서명이 담긴 '신규 원전 자율유치 신청 건의안'과 서명지를 울주군과 울주군의회에 공식 제출했다.이번 행진은 서생면 주민들이 신규 원전 유치 의지를 직접 행동으
[시사매거진 한창기 선임기자] 울산 울주군 서생면 주민들이 신규 원전 자율유치를 촉구하며 약 29km 구간 도보 행진을 벌인 뒤 울주군청에 서명지를 전달했다.
울주군 신규원전 자율유치 범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 소속 주민 50여 명은 4일 오전 8시 서생면 한국수력원자력 인재개발원에서 출발해 약 29.2km를 걸어 오후 3시 울주군청에 도착했다. 이들은 주민 3만3000여 명의 서명이 담긴 '신규 원전 자율유치 신청 건의안'과 서명지를 울주군과 울주군의회에 공식 제출했다.
이번 행진은 서생면 주민들이 신규 원전 유치 의지를 직접 행동으로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들은 장거리 도보 행진을 통해 지역사회 여론과 참여 의지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행정과 의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범대위는 건의안에서 서생면이 기존 원전 운영 경험과 기반시설을 갖춘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지질·환경적 안정성과 전력 생산 인프라, 원전 관련 인력과 산업 기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신규 원전 건설의 최적지라는 입장이다.
범대위 측은 "서생면은 이미 원전 운영 경험과 기술 인프라를 갖춘 지역으로 신규 원전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준비된 지역"이라며 "신규 원전 유치는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울주군과 군의회를 향해 명확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범대위 관계자는 "주민들의 뜻이 분명히 확인된 만큼 행정과 의회가 더 이상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된다"며 "서생면을 신규 원전 유치 대상지로 결정하고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에너지 정책과 지역 발전의 중요한 기로에 서 있는 지금이 책임 있는 결단의 시점"이라며 "행정과 의회가 주민들의 의지를 정책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울주군청에 도착한 주민들은 군청 1층 문수홀에서 건의서를 공식 전달하고, 신규 원전 자율유치 추진에 대한 행정의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행진에 참여한 주민들은 '신규 원전 서생 유치', '에너지 안보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지역 발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도보 행진은 지역 주민들이 국가 에너지 정책 논의에 직접 참여하고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명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주민들이 대규모 서명과 장거리 행진을 통해 집단 의사를 표출하면서 신규 원전 유치 문제를 둘러싼 지역사회 논의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범대위는 앞으로도 주민 의견 수렴과 공론화를 이어가며 신규 원전 자율유치 추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지역이 국가 에너지 정책의 중요한 역할을 맡을 준비가 돼 있다"며 "서생면이 미래 에너지 정책의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행정과 정치권의 적극적인 결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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