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골프] 하늘을 가르는 한 발, 세계를 향한 하나의 꿈
KLD 김홍민 회장 & 3년 연속 한국 롱 드라이브 챔피언 엄성용
강한 바람이 불던 오후였다. 훈련장 너머로 날아간 드라이버 샷 하나가 하늘 한가운데 길게 수평선을 긋듯 뻗어 나간다. 그 궤적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말없이 숨을 멈춘다.장타(Long Drive) 라는 세계는 그 찰나의 정적 속에서 존재한다.오늘은 그 세계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함께 만들어온 두 사람을 만났다. 3년 연속 한국 롱 드라이브 챔피언 엄성용, 그리고 한국 롱 드라이브(KLD) 협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김홍민 회장.한 사람은 하늘을 가르는 팔을 가졌고 다른 한 사람은 그 팔이 설 수 있는 무대를 깔고 있다. 그리고 두 사람은
강한 바람이 불던 오후였다. 훈련장 너머로 날아간 드라이버 샷 하나가 하늘 한가운데 길게 수평선을 긋듯 뻗어 나간다. 그 궤적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말없이 숨을 멈춘다.
장타(Long Drive) 라는 세계는 그 찰나의 정적 속에서 존재한다.
오늘은 그 세계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함께 만들어온 두 사람을 만났다. 3년 연속 한국 롱 드라이브 챔피언 엄성용, 그리고 한국 롱 드라이브(KLD) 협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김홍민 회장.
한 사람은 하늘을 가르는 팔을 가졌고 다른 한 사람은 그 팔이 설 수 있는 무대를 깔고 있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하나의 목소리로 말한다.
“한국 장타는 이제 막 시작했습니다.”
다음은 KLD 김홍민 회장과 엄성용 챔피언과 나눈 대담이다.
“우리는 서로의 과거이자, 서로의 미래입니다.”
먼저 자신을 소개해달라는 질문에 엄성용 선수는 군더더기 없는 말로 자신을 정리했다.
“KPGA 프로이자 3년 연속 한국 롱 드라이브 챔피언 엄성용입니다. 대회 공식 기록은 441야드이고, 현재는 SBS GOLF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있습니다.”
김홍민 회장은 미소를 띠며 자연스럽게 이어 말했다. “저는 KLD, 한국 롱 드라이브 협회 회장입니다. 사실 저와 엄성용 프로는 어릴 때부터 함께 운동했던 사이입니다. 그 인연을 통해 저는 지금, 그가 설 수 있는 무대와 미래를 함께 만들고 있습니다.”
여기서 이 관계의 결은 분명해진다.
이것은 단순한 협력이나 지원이 아니라, 함께 자라온 서사의 연장선이다.
“장타는 스포츠가 아니라 길을 열어야 하는 스포츠다.”
장타협회가 존재하는 이유, 그 질문에 김홍민 회장은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말했다.
“대한민국에 롱 드라이브를 정식 스포츠로 자리 잡게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세계 대회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선수를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것이 KLD의 목표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아직 정직하다.
“해외는 이미 장타 리그가 프로 스포츠로 굳어져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협회와 기업이 정식 스폰서십을 맺고 미디어 노출·중계 시스템을 기반으로 꾸준히 리그를 구축합니다. 반면 한국은 실내 시뮬레이터 중심 대회, 스폰서 부족, 중계 기반 부족이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낙관하는 것이 아니라, 믿고 있다.
“지금까지는 기업 후원보다는 선수들 스스로가 ‘우리가 만든 무대’라는 마음으로 유지해왔습니다. 그렇기에 지금의 한국 장타는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아직 성장 중이고, 그 시작 출발선에서 서 있습니다.”
이미 결과는 나오고 있다.
그리고 이 이 믿음은 감각이 아니라 결과에서 증명된다. 엄성용 선수가 목소리를 조금 낮추며 말했다.
“세계는 멀지 않습니다. 지난주 중국 아시아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들이 남녀부 동반우승을 했습니다.”
구체적인 결과는 더 강력하다. 최종환 프로(423야드로 남자부 우승), 박경현 프로(351야드로 여자부 우승), 황동훈 선수 (TOP 8 진출), 일본 아키타 챔피언십에서는 문정환 선수 우승, 황동훈 선수 준우승, 일본 LDJ 챔피언십 여자부 박경현 선수 우승만 보아도 충분히 납득 할 수 있다.
그리고 엄성용 선수의 말은 정확히 이렇게 이어졌다.
“수준만 보면 세계 무대에 내놔도 절대 밀리지 않습니다. 부족한 건 실력이 아니라 지원입니다. 지원이 채워진다면, 한국 선수들의 세계 우승은 시간문제입니다. 수준만 보면 세계 무대에 내놔도 절대 밀리지 않습니다."
이 문장은 조용하지만, 웅장하다.
장타는 ‘힘’이 아니라 ‘과학’이다
대중은 장타를 힘과 근력의 폭발로만 이해한다. 그러나 선수들의 세계는 그보다 훨씬 정밀하다.
“스피드, 트레이닝, 스윙 메커니즘, 체력 조성, 그리고 클럽 피팅과 데이터 분석까지. 장타는 계산된 움직입니다.”
요즘 장타 선수들은 연습장에 개인 론치 모니터(트랙맨 등)를 들고 다닌다. 모든 수치가 기록되고, 비교되고, 재구성된다.
“1야드를 늘리기 위해, 우리는 하루를 소비합니다. 장타는 감각이 아니라 재현 가능한 기술입니다.”
장타는 ‘보여지는 골프’이다. 그래서 장타는 골프 중에서도 가장 관람형 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높다. 김홍민 회장은 이를 매우 명확하게 정리했다.
“롱 드라이브가 성장하려면 미디어, 스폰서, 브랜드, 그리고 준비된 선수 이 네 가지가 함께 움직여야 합니다. 지금 한국에는 선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제 무대를 함께 키워줄 파트너가 필요합니다.”
엄성용 선수는 여기에 문화적 방향을 말했다.
“아마추어에게는 가까운 즐거움으로, 프로 경기에서는 따라갈 수 없는 절대적인 퍼포먼스로. 대중성과 특별함, 이 두 가지를 동시에 가진 스포츠가 장타입니다.”
한국 장타가 향하는 10년 후
김홍민 회장의 미래는 단순하지 않다. 선명하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상금의 장타 대회를 한국에서 열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무대에서 KLD소속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드는 장면을 보고 싶습니다.”
엄성용 선수는 그 장면을 이미 마음속에서 보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 스포츠를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엄성용 선수가 웃으며 말했다.
“장타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프로가 아니어도 됩니다. 스스로의 기록을 넘어가는 그 순간, 그게 이 스포츠의 매력입니다.”
그리고 김홍민 회장이 덧붙였다. “KLD의 문은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습니다. 함께 뛰고, 함께 날아가면 됩니다.”
하늘은 아직 멀리 열려 있다. 장타는 단순히 멀리 치는 능력이 아니다. 그것은 가능성의 궤적이다. 엄성용 선수의 드라이버 샷이 하늘 위로 길게 그어질 때, 그 궤적에는 선수의 몸, 협회의 신념, 그리고 한국 장타가 그리는 미래가 함께 실려 있다.
그 미래는 이렇게 선언된다.
“한국 장타는 지금 막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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