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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 붕괴사고에 지역사회 ‘따뜻한 손길’ 이어져

HD현대중공업 중장비·SK에너지 경유 지원… 기업·주민 구호물품 기부 잇따라... 적십자사 9일간 5700인분 급식·쉼터 운영… 자원봉사 활동도 활발

[시사매거진 이은하 기자]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내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 현장에 울산지역 기업과 시민들의 지원과 봉사 참여가 잇따르며 지역 공동체의 온정이 모이고 있다.울산시에 따르면 사고 직후부터 기업체와 주민들의 구호물품 기부와 지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에쓰오일(S-Oil)은 구호·봉사활동을 위한 기부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으며, HD현대중공업은 구조작업에 투입할 중장비를 무상 지원했다. 또 SK에너지는 소방차 주유를 위한 탱크로리 1대분의 경유를 제공해 장시간 이어지는 수색·안전 조치 활동에 힘을 보탰다.SK울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참사 현장, 자원봉사자들이 구조대 식사 등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_대한적십자사)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 참사 현장, 자원봉사자들이 구조대 식사 등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_대한적십자사)

[시사매거진 이은하 기자]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내 울산화력발전소 붕괴사고 현장에 울산지역 기업과 시민들의 지원과 봉사 참여가 잇따르며 지역 공동체의 온정이 모이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사고 직후부터 기업체와 주민들의 구호물품 기부와 지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에쓰오일(S-Oil)은 구호·봉사활동을 위한 기부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으며, HD현대중공업은 구조작업에 투입할 중장비를 무상 지원했다. 또 SK에너지는 소방차 주유를 위한 탱크로리 1대분의 경유를 제공해 장시간 이어지는 수색·안전 조치 활동에 힘을 보탰다.

SK울산컴플렉스, 현대건설 등 지역 기업들은 쌀·생수·음료수 등 구조 인력 지원 식료품과 핫팩·마스크 등의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남구 옥동 주민들과 장생포동 새마을부녀회도 라면, 생수, 빵, 티슈 등을 십시일반 모아 현장에 전달하며 힘을 보탰다.

대한적십자사는 사고 당일인 6일부터 14일까지 봉사회원·직원·재난심리상담 활동가 등 총 260여 명과 구호급식차량 1대를 투입했다. 이들은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소방·경찰·행정지원 인력을 대상으로 총 5700인분의 급식을 제공하며 현장을 지원했다.

또 사고 피해자 가족들을 위해 HD현대중공업의 지원으로 마련된 구호 쉼터(쉘터) 10동을 현장 인근에 설치하고, 담요·위생용품·세면도구 등이 포함된 응급구호세트 30개를 전달했다.

남구자율방재단과 남구자원봉사센터도 일주일간 어묵탕·떡볶이 등 간식 4000인분을 제공하는 등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수색과 안전조치가 밤낮없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따뜻한 관심과 도움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연대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구조 현장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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