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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정사 "재개발로 공공도로 폐쇄 안 돼"… 시청 앞 400명 집회

우3구역 재개발 '진입도로 폐도'에 강력 반발… "우회 시 10분 더 소요·주민 통행권 침해" 주장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부산 해운대구 해운정사 신도와 주민들이 인근 재개발로 인한 공공도로 폐쇄에 반대하며 지난 13일 오전 부산시청 시민광장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우동3구역 재개발조합이 제시한 우회도로 대신 "기존 공공도로를 유지한 채 재개발하라"고 요구했다.진제 스님(전 조계종 종정)이 상주하는 해운정사 스님과 신도 400여 명은 "우회도로 이용 시 사찰 진입에 약 10분이 더 걸리고, 사찰 서편 4개 학교와 인근 아파트 단지 이용 주민의 통행 불편이 커진다"며 교통권 침해를 주장했다.해운정사 인근 해운대구 우동 229

지난 13일 오전 부산시청 시민광장에서 해운정사 스님과 신도 400여 명이 우동3구역 재개발조합의 기존 도로 폐쇄에 반대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사진_박윤승 기자)
지난 13일 오전 부산시청 시민광장에서 해운정사 스님과 신도 400여 명이 우동3구역 재개발조합의 기존 도로 폐쇄에 반대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사진_박윤승 기자)

[시사매거진 박윤승 기자] 부산 해운대구 해운정사 신도와 주민들이 인근 재개발로 인한 공공도로 폐쇄에 반대하며 지난 13일 오전 부산시청 시민광장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우동3구역 재개발조합이 제시한 우회도로 대신 "기존 공공도로를 유지한 채 재개발하라"고 요구했다.

진제 스님(전 조계종 종정)이 상주하는 해운정사 스님과 신도 400여 명은 "우회도로 이용 시 사찰 진입에 약 10분이 더 걸리고, 사찰 서편 4개 학교와 인근 아파트 단지 이용 주민의 통행 불편이 커진다"며 교통권 침해를 주장했다.

해운정사 인근 해운대구 우동 229번지 일원 16만727㎡는 우동3구역 재개발 부지로, 2015년 해운대구청으로부터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다. 지하 6층~지상 39층 규모 아파트 2395세대 건립을 추진 중이며, 현재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앞두고 2027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합은 사찰로 바로 연결되는 2차선 공공도로를 폐도하고, 단지를 우회하는 5차선 도로를 신설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맡을 예정이며, 신설 도로는 조합이 설치하고 운영은 공공이 담당한다.

해운대구청 관계자는 "기존 도로를 유지하면 단지가 분절되는 문제가 있다"며 "조합과 해운정사 측과 계속 협의해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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