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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대진, 화끈한 경기력 ‘굽네 ROAD FC 073’ 성료

윤형빈, 1라운드 1분 42초 벤쯔를 상대로 완벽한 승리

[시사매거진 신혜영 기자] 지난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73은 로드FC가 국내 격투기 단체 중 장충체육관에서 가장 많은 대회를 개최한 단체가 되는 역사적인 대회였다. 특히 로드FC는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전에 윤형빈과 ‘200만 유튜버’ 밴쯔(35, 파이터100)의 스페셜 이벤트 매치 등 풍성한 대진을 준비해 주목받았다. [자료_ROAD FC]11년 만에 터진 ‘개그맨’ 윤형빈의 KO‘개그맨’ 윤형빈(45, FREE)이 11년 만에 역대급 KO를 보여주는 등 화끈한 경기력에 로드FC 대회가 흥행했다.많

[시사매거진 신혜영 기자] 지난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73은 로드FC가 국내 격투기 단체 중 장충체육관에서 가장 많은 대회를 개최한 단체가 되는 역사적인 대회였다. 특히 로드FC는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전에 윤형빈과 ‘200만 유튜버’ 밴쯔(35, 파이터100)의 스페셜 이벤트 매치 등 풍성한 대진을 준비해 주목받았다. [자료_ROAD FC]

11년 만에 터진 ‘개그맨’ 윤형빈의 KO

‘개그맨’ 윤형빈(45, FREE)이 11년 만에 역대급 KO를 보여주는 등 화끈한 경기력에 로드FC 대회가 흥행했다.

많은 관심은 윤형빈 입장에서 행복하기도 하지만, 부담이 아닐 수 없었다.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출전하는 종합격투기 정식 경기고, 40대 중반에 예전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개그맨과 유튜버의 서커스 매치라는 조롱까지 더해져 윤형빈은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심했다.

그래서 이를 더 악물었다. 윤형빈은 타격 훈련 도중 이가 빠질 정도로 프로 선수에 버금가는 혹독한 훈련을 소화했다. 감량도 11kg 이상하며 2014년에 버금가는 몸 상태를 만들었다.

노력은 결국 빛을 냈다. 1라운드 1분 42초 윤형빈의 펀치에 밴쯔가 쓰러졌다. 의심할 여지 없는 완벽한 승리였다.

윤형빈은 타격 훈련 도중 이가 빠질 정도로 프로 선수에 버금가는 혹독한 훈련을 소화했다. 감량도 11kg 이상하며 2014년에 버금가는 몸 상태를 만들었다. 노력은 결국 빛을 냈다. 1라운드 1분 42초 윤형빈의 펀치에 밴쯔가 쓰러졌다. 의심할 여지 없는 완벽한 승리였다.
윤형빈은 타격 훈련 도중 이가 빠질 정도로 프로 선수에 버금가는 혹독한 훈련을 소화했다. 감량도 11kg 이상하며 2014년에 버금가는 몸 상태를 만들었다. 노력은 결국 빛을 냈다. 1라운드 1분 42초 윤형빈의 펀치에 밴쯔가 쓰러졌다. 의심할 여지 없는 완벽한 승리였다.

경기 후 윤형빈은 “너무너무 이기고 싶은데 그 염원이 닿은 게 아닌가 싶다. 아내와 가족에게 고맙다. 대한민국 격투기 불모지일 때 ‘우리나라에 괜찮은 격투기 단체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하고 만들어서 지금까지 이 밭을 일궈오신 정문홍 회장님 감사드리고, 나는 글러브를 내려놓지만, 옆에서 로드FC 계속 응원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1억 원의 주인공도 결정됐다. 메인이벤트로 진행된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카밀 마고메도프(33, KHK MMA TEAM)가 ‘한국 귀화 파이터’ 오카(38, 전욱진 멀티짐)를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자신의 장점인 레슬링을 활용, 그라운드 상황에서 우위를 점했다. 위기를 벗어나려 오카가 발버둥 쳤지만, 결국 카밀의 암 트라이앵글 초크에 기절하고 말았다. 이 경기 승리로 카밀은 1억 원의 상금과 챔피언 벨트를 손에 넣었다.

‘편스타’ 편예준(18, 로드FC 군산)도 자신이 왜 이전 경기 영상 조회수가 1,100만이나 나온 플라이급 스타인지 증명했다. 경기 내내 ‘에임건’ 조준건(19, 더 짐 랩)과 화려한 타격으로 관중들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고, 괴물 같은 체력으로 결국 자신의 가치와 스타성을 증명했다. 3라운드에 파운딩 TKO로 승리까지 챙긴 진정한 위너였다.

이외에도 백스핀 엘보우로 승리를 한 ‘로드FC 공무원’ 한상권(29, 김대환MMA)과 이보미(26, 로드FC SSMA 상승도장), 진성훈(21, 팀 스트롱울프), 이유찬(22, 로드FC 김태인짐) 등 로드FC의 미래를 이끌어갈 파이터들이 실력을 증명한 것도 눈에 띄는 성과였다.

73번째 넘버링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로드FC는 다음 대회를 곧바로 준비 중이며 일정과 장소가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73은 로드FC가 국내 격투기 단체 중 장충체육관에서 가장 많은 대회를 개최한 단체가 되는 역사적인 대회였다.
지난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73은 로드FC가 국내 격투기 단체 중 장충체육관에서 가장 많은 대회를 개최한 단체가 되는 역사적인 대회였다.

주먹이 운다 최장수 멤버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
은퇴 암시 “케이지 내려올 때가 아닌가”

“이제 글러브를 내려놓고 케이지를 내려올 때가 아닌가 싶다.” 경기 후 은퇴를 암시한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39, TEAM AOM)의 말이다.

박형근은 지난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굽네 ROAD FC 073에서 일본의 하라구치 신(27, BRAVE GYM)에게 2라운드 2분 53초에 탭을 쳤다.

이 경기는 박형근이 먼저 하라구치 신에게 대결을 요청하며 이루어졌다. 박형근은 평소 자신보다 강한 선수와의 대결을 희망했다. 그리고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하는 하라구치 신과 경기가 성사됐다.

모두가 박형근의 패배를 예상했다. 심지어 박형근의 지인까지도 위험하다고 했다. 그러나 박형근은 자신을 믿고 훈련하며 업셋을 일으키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결과는 모두의 예상대로였다. 하라구치 신의 레슬링은 너무 강했고, 박형근은 기무라에 탭을 치며 승리를 내줬다.
모두가 박형근의 패배를 예상했다. 심지어 박형근의 지인까지도 위험하다고 했다. 그러나 박형근은 자신을 믿고 훈련하며 업셋을 일으키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결과는 모두의 예상대로였다. 하라구치 신의 레슬링은 너무 강했고, 박형근은 기무라에 탭을 치며 승리를 내줬다.

모두가 박형근의 패배를 예상했다. 심지어 박형근의 지인까지도 위험하다고 했다. 그러나 박형근은 자신을 믿고 훈련하며 업셋을 일으키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결과는 모두의 예상대로였다. 하라구치 신의 레슬링은 너무 강했고, 박형근은 기무라에 탭을 치며 승리를 내줬다.

경기 후 박형근은 “너무나 완벽하게 실력으로 깨졌다. 자신 있는 경기였고, 나를 위해서 도와주신 팀원들, 이윤준 감독에게 미안하다. 로드FC에서 데뷔를 하고 종합격투기를 하면서 정말 많은 사랑도 받고 악플도 많았다. 10여년 동안 많은 걸 받았다. 이제 글러브를 내려놓고 케이지를 내려올 때가 아닌가 싶다”며 은퇴를 암시했다.

하지만 아직 100%는 아니다. 박형근은 여전히 종합격투기를 사랑하기에 떠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다고.

박형근은 “종합격투기를 사랑하기에 이곳을 떠나고 싶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너무 아쉽기도 하다. 좋은 모습 못 보여드려서 죄송하다”며 경기장 밖을 빠져나갔다.

라이트급 토너먼트 우승한 카밀 마고메도프
라이트급 토너먼트 우승한 카밀 마고메도프

‘웰터급 최강’ 윤태영, 라이트급에서 월장한 박시원 참교
“연말에 김한슬과 시합 하고파”

웰터급으로 월장한 ‘라이트급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3, 다이아MMA)을 참교육한 윤태영(29, 제주 팀더킹)이 ZFN 소속의 김한슬(35)을 콜아웃했다.

윤태영은 지난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굽네 ROAD FC 073에서 박시원을 3라운드 4분 46초에 레프리 스탑에 의한 TKO로 꺾었다.

윤태영과 박시원의 대결 구도는 2023년에 시작됐는데 당시 윤태영은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내렸고, 박시원은 챔피언 자격으로 있었다. 그리고 윤태영은 라이트급 한 경기를 치른 뒤 미들급을 거쳐 웰터급으로 정착했다.

체급이 달랐기에 윤태영과 박시원은 서로 신경전만 벌이고 경기가 성사되지 않다가 박시원이 웰터급으로 월장하며 결국 대결하게 됐다.

박시원이 워낙 라이트급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기에 윤태영이 다소 언더독으로 불렸다. 하지만, 경기를 해보니 결과는 윤태영의 승리였다. 윤태영은 박시원에게 1라운드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2라운드와 3라운드에 체력의 우위를 보여 박시원을 압박했다.

결국 승부를 가른 것도 체력이었다. 윤태영은 지쳐있는 박시원을 계속 공격했고, 박시원의 다리가 풀려 쓰러지자 심판이 경기를 종료시켰다.

윤태영이 박시원을 3라운드 4분 46초에 레프리 스탑에 의한 TKO로 꺾었다.
윤태영이 박시원을 3라운드 4분 46초에 레프리 스탑에 의한 TKO로 꺾었다.

경기 후 윤태영은 “멀리서 다들 응원 왔는데, 이겨서 기분 좋고 후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 감사하다. 이 시합 전에 (박)시원이랑 김한슬 선수의 시합 얘기가 오간 것으로 알고 있다. 김한슬 선수가 진 선수랑 하고 싶진 않을 거다. 이번에 내가 이겼으니까 연말 대회 때 김한슬 선수랑 시합해보고 싶다”며 ZFN 소속인 김한슬과의 대결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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