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김찬우 교수)메타티칭의 시대, 끝까지 읽는 아이가 노벨상을 연다

제19대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취임 “부산교육 정상화, 다시 시작하겠다”

34개월 만의 복귀…공교육 강화·AI교육 혁신·교육복지 확대 등 6대 과제 제시

제19대 부산시교육감 취임사김석준 “부산교육 정상화, 다시 시작하겠습니다”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교육가족 여러분.오늘 저는 교육청을 떠난 지 34개월 만에 다시 돌아와 제19대 부산시교육감(민선 6기)으로 취임했습니다.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지지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교육감과 부교육감의 부재 속에서도 교육청을 굳건히 지켜주신 임직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부산교육은 하루빨리 정상화되어야 하며, 그동안의 위기와 혼란은 도약의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국내외 교육환경은 빠르게 변

제19대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취임사.(사진_부산시교육청)
제19대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취임사.(사진_부산시교육청)

제19대 부산시교육감 취임사

김석준 “부산교육 정상화,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부산시민 여러분, 교육가족 여러분.

오늘 저는 교육청을 떠난 지 34개월 만에 다시 돌아와 제19대 부산시교육감(민선 6기)으로 취임했습니다.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지지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교육감과 부교육감의 부재 속에서도 교육청을 굳건히 지켜주신 임직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쁨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부산교육은 하루빨리 정상화되어야 하며, 그동안의 위기와 혼란은 도약의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

국내외 교육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기후 위기, 저출생, 학령인구 감소와 함께 AI를 중심으로 한 기술 발전이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갑니다.

다행히 부산교육청은 코로나19 시기 미래교육을 선도적으로 준비해 왔기에, 누구보다 빠르게 새로운 교육환경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저는 선거 당시 약속한 대로, 위기의 부산교육을 조속히 정상화하겠습니다.

지난 3년간 추진된 정책들을 철저히 점검해 필요한 것은 유지하고, 미흡한 부분은 개선하며, 불필요한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겠습니다. 권위적이고 보여주기식 행정은 배제하겠습니다. 간소한 내부 취임식 역시 이러한 의지의 출발점입니다.

앞으로 모든 교육행정의 중심은 ‘아이를 어떻게 잘 키울 것인가’가 될 것입니다. 학교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현장을 적극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교육 정상화를 위한 6대 과제

1. 공교육 기회 확대

모든 학생이 ‘부모찬스’ 없이 꿈과 학력을 키울 수 있도록 ‘공교육 찬스’를 강화하겠습니다. 문해력과 수리력 진단을 위한 컴퓨터 기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고등학생 대상 인터넷 강의 수강료를 지원하겠습니다. 통학차량 확대를 통해 지역 간 교육격차도 줄이겠습니다.

2. 촘촘한 교육복지 실현

무상급식과 무상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사립유치원 교육비와 어린이집 영아반 급식비를 지원하겠습니다. 초등 입학준비금 30만 원, 중고생 등교 교통비, 외국인학교 중식비도 지원해 모든 학생이 차별 없는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3. 교사 본연의 역할 보장

교무행정 전담팀 확대와 AI 기반 업무 자동화를 통해 교사의 행정 부담을 줄이겠습니다. 민원 대응 역량 강화 등 교사 보호 체제도 구축하겠습니다.

4. ‘AI교육 중심 도시 부산’ 실현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디지털 시대 핵심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도입하겠습니다. 맞춤형 AI 개발, AI 교육기관 설립 등을 통해 부산을 AI교육 선도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5.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 생태계

학교 시설을 주민에 개방하고, 청소년 창업학교와 해양체험기관을 설립하겠습니다. 남고 이전 부지 등 원도심 재생 시범단지를 교육 인프라 거점으로 재구성하겠습니다.

6. 민주시민교육 강화

잊혀졌던 ‘임시정부 대장정’과 ‘독립역사 탐방’을 부활시키고, 손바닥 헌법책 보급,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강화 등으로 올바른 시민의식을 키우겠습니다

정치적 이념이나 진영을 떠나, 모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부산교육감’이라는 사명으로 일하겠습니다. 진보도 보수도 아닌, 아이들과 부산교육만을 생각하며 합리적이고 점진적인 개혁을 추진하겠습니다.

청렴도 전국 최하위에서 1위로 도약했던 열정과 저력을 다시 살려, 아이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꿈을 키우는 교육, 교직원이 자긍심을 갖고 일하는 환경,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4월 3일

부산광역시교육감 김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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