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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피아노 위의 자유, 침묵을 깨우다”

박창수와 치노 슈이치, 예술적 경계를 넘나드는 즉흥 연주 박창수의 프리뮤직 ‘침묵을 자유롭게 하다 III’ 예술의전당 IBK챔버홀(2/26)

[시사매거진 강창호 기자] 예술은 경계를 넘어설 때 가장 빛난다. 오는 26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펼쳐질 공연 ‘박창수의 프리뮤직 – 침묵을 자유롭게 하다 III’는 소리와 침묵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독특한 음악 실험의 장이 될 예정이다.이번 무대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박창수(60)와 일본 프리뮤직 아티스트 치노 슈이치(73)가 함께 만들어가는 즉흥 연주로, 두 대의 피아노가 빚어내는 극적인 콘트라스트가 기대를 모은다.프리뮤직은 사전 계획이나 악보 없이 무대 위에서 순간적으로 창조되는 음악이다. 지난 두 번의 솔로 공연에

박창수의 프리뮤직 ‘침묵을 자유롭게 하다 III’ (포스터_더하우스콘서트)
박창수의 프리뮤직 ‘침묵을 자유롭게 하다 III’ (포스터_더하우스콘서트)

[시사매거진 강창호 기자] 예술은 경계를 넘어설 때 가장 빛난다. 오는 26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펼쳐질 공연 ‘박창수의 프리뮤직 – 침묵을 자유롭게 하다 III’는 소리와 침묵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독특한 음악 실험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박창수(60)와 일본 프리뮤직 아티스트 치노 슈이치(73)가 함께 만들어가는 즉흥 연주로, 두 대의 피아노가 빚어내는 극적인 콘트라스트가 기대를 모은다.

프리뮤직은 사전 계획이나 악보 없이 무대 위에서 순간적으로 창조되는 음악이다. 지난 두 번의 솔로 공연에 이어 박창수는 이번 무대에서 치노 슈이치와 협연하며 더욱 확장된 음악적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치노는 전위 미술가 이불과의 퍼포먼스를 비롯해 한국과도 깊은 인연이 있는 예술가로, 부토 무용 음악과 전자음악 작업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박창수 & 치노 슈이치(사진_더하우스콘서트)
박창수 & 치노 슈이치(사진_더하우스콘서트)

두 사람의 만남은 음악적 실험정신과 자유에 대한 탐구로 주목받는다. 박창수는 피아노 위로 뛰어오르고 불을 지피는 퍼포먼스부터 24시간 연속 연주에 이르기까지 음악의 경계를 끊임없이 확장해온 인물이다. 치노 슈이치 역시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한 전자음악 작업과 부토 무용 음악으로 혁신적인 경력을 쌓아왔다.

이번 공연은 전통적인 공연장 환경에서 프리뮤직의 자유가 다소 제한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다. 퍼포머의 즉흥성이 극대화되는 실험적 요소가 억제되는 대신, 두 대의 피아노 건반 위에서 펼쳐질 순수한 음악적 대화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다. 박창수는 “음악에서 중요한 것은 소리만이 아니라 침묵의 질감”이라며 이번 공연의 의미를 강조했다.

음악평론가 신예슬은 박창수를 “어둠 속에서 꾸밈없는 소리를 찾는 예술가”로 묘사했으며, 치노 슈이치는 “박창수와 나는 서로 닮지 않았고, 그래서 더 특별한 만남이 된다”고 전했다.

박창수의 독창적 음악 세계와 치노 슈이치의 유연하고 지적인 연주가 만나 어떤 새로운 소리를 탄생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두 피아노 위에서 펼쳐질 이 경이로운 소리의 여정을 통해 침묵은 자유로워지고, 음악은 무한해질 것이다.

박창수의 프리뮤직_더하우스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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