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심 가득 인터뷰②] BXB 지훈, 뮤지컬 ‘써니텐’ 주인공 완벽 변신
다재다능 엄친아 지훈, 뮤지컬 데뷔 성공적
[시사매거진 신현희기자] 열흘간의 비밀’의 감각적인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써니텐’이 대학로에서 연일 인기몰이를 하는 가운데, 보이그룹 BXB 지훈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화제다. 하는 일마다 꼬이는 방송국 PD 준호와 진정한 워커홀릭 애니메이션 작가 혜영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인 써니텐은 1990~2000년대 히트곡들의 향연과 가슴 저린 내레이션이 매력적이다. 지훈은 하는 일마다 꼬이는 방송국 PD 준호 역으로 발탁, 주인공이라는 부담으로 뮤지컬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뮤지컬 ‘써니텐’ 무대가 있는 대학로 하마씨어터에서 주
[시사매거진 신현희기자] 열흘간의 비밀’의 감각적인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써니텐’이 대학로에서 연일 인기몰이를 하는 가운데, 보이그룹 BXB 지훈이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화제다. 하는 일마다 꼬이는 방송국 PD 준호와 진정한 워커홀릭 애니메이션 작가 혜영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인 써니텐은 1990~2000년대 히트곡들의 향연과 가슴 저린 내레이션이 매력적이다. 지훈은 하는 일마다 꼬이는 방송국 PD 준호 역으로 발탁, 주인공이라는 부담으로 뮤지컬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뮤지컬 ‘써니텐’ 무대가 있는 대학로 하마씨어터에서 주인공역에 푹 빠져 있는 BXB 지훈을 만났다. 첫 뮤지컬 도전이어서 부담스러운 점도 있었겠지만 어렸을 때부터 배우로 활동했고, 가수로도 이미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지훈이기에 뮤지컬 또한 즐거운 마음으로 해내리라 생각했다.
역시 그랬다.
팬들이 ‘무한 실드’가 아니더라도 그의 얼굴을 마주하는 순간, 잘생김과 편안함이 공존하는 것을 느꼈다.
수많은 대형 뮤지컬 속에서도 써니텐이 지속적인 관객을 유지하는 것은, 탄탄한 구성과 스토리에 더해 무대 위에서 더욱 빛나는 배우들의 열연이 아닌가 싶다. 지훈도 그랬다.
‘뮤지컬 데뷔에 성공한 아이돌 지훈’이라는 수식어, 어떤가.
너무 감사하다. 첫 시작을 로코로 하게 되어 더 재미를 붙인 것 같다. 밝은 에너지의 뮤지컬이라 스스로 힐링이 되고, 내가 출연할 때가 아니더라도 다른 배우들이 연기하는 것을 보면서 뮤지컬에 더욱 빠지게 된다. 써니텐을 시작으로 뮤지컬을 계속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 아역 배우 출신이기에 연기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 관객을 보고 약간 오버하며 연기하고 노래해야 하기에 성량이 조금 부족함을 느낀다. 그래서 더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나도 정말 밝은 편인데 준호는 나보다 훨씬 텐션이 높은 밝고 건강하고 설렘을 가진 캐릭터다. 준호를 가장 잘 표현한 배우라는 말을 듣기 위해 노력하겠다.
극 중 준호와 자신을 비교하자면.
준호라는 캐릭터는 정신이 아주 건강한, 항상 머피의 법칙이 따르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밝고 건강한 인물이다. 실제 내 성격과는 다른 결로 닮았다. 나는 밝고 긍정적인 반면 혼자 있는 것도 좋아하고 스트레스도 잘 받지 않는 성격이다. 극 중 준호는 텐션이 하늘을 찌른다. 가끔 삶이 우울하거나 불행하다고 느껴진다면 준호의 기운을 받아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활동한 지 얼마나 되었나.
2008년 8살 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개봉되었던 독립영화부터 시작했다. 12살 즈음에 드라마 주인공 아역 배우, 영광의 재인 이장우 아역, 다섯손가락 지창욱 아역 등을 했다. 같이 아역 배우를 하던 친구의 권유로 엔터사에 들어가 연습생 생활을 시작, 2017년 TRCNG로 데뷔했다. 어렸을 때부터 배우를 하며 보고 배운 것들이 현재에도 큰 자양분이 된다.
‘써니텐’을 본 팬들의 반응은 어떤지.
평소, 그룹에서 ‘웃김’을 담당하는 것을 팬들이 알고 있기에, 써니텐을 보고 난 뒤 “찰떡이다, 기대만큼 잘했다”라고 격려해 주셨다. 팬미팅이나 음악방송에서 가수로서의 모습만 보이다가 막상 뮤지컬 속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이니 쑥스럽기도 했다.
대표님과 직원들, 그리고 멤버들도 다 같이 관람했는데 “준호와 잘 어울린다, 잘한다”고 칭찬해 주셔서 더욱 자신감이 생겼다. 멤버들도 써니텐 자체가 너무 구성이 탄탄하고 재미있다고 했다.
최근 BXB의 활동은.
BXB는 ‘청춘을 그리다(Boy By Brush, 소속사 울프번)’는 뜻인데. 나와 현우, 시우, 하민으로 구성된 4인조 보이그룹이다. 최근 ‘검은고양이 네로’ 리메이크, Airplain으로 컴백, 김수용 작가님의 만화 ‘힙합’ 20주년 기념 OST 앨범에 참여, 일본 팬미팅 등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 신규 플랫폼 Shortime(쇼타임)의 숏폼 드라마 ‘계약 등교’에 전 멤버가 출연했다. ‘계약 등교’는 시골에 위치한 작은 남고로 전학 오게 된 여학생 현서가 여자임을 숨긴 채 꽃미남 남학생들과 학교생활을 보내는 아슬아슬하면서도 풋풋한 이야기를 담은 청춘 드라마다. 멤버가 서로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 재미있기도 하고 서로 연기 코치도 하면서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멤버들과 함께 BXB의 비전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우리는 2023년 1월 30일에 결성되었다. 다들 아이돌의 생명이 짧다고 하는데, 우리는 다른 그룹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해보자는 생각이다. 우리는 생긴 것도 다르고 음악성향도 다 다르다. 서로 겹치는 분야가 없기에 각자의 색을 부각시켜 음악을 할 생각이다. 힙합 20주년 OST에서도 보여줬듯 다들 작사작곡을 할 줄 알기에 진정 실력으로 평가받는 보이그룹이 되려고 한다.
K팝 인기를 실감하는지.
최근에도 일본 팬미팅을 다녀왔지만, 일본 거리를 다녀보면 K팝에 대한 관심이 더욱 늘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우리 그룹이 그렇게 유명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K팝에 관심있는 분들은 알아보기도 하고, 또 한국인이라고 하면 좋아한다. 그럴 때면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도 느껴지고 우리도 누가 되지 않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10년 뒤 내 모습은.
여러 분야에서 내가 좋아하는 일들을 다 하고 있을 것 같다. 배우로도 진일보하고, BXB로서도 자리매김을 잘해 글로벌 보이그룹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가 주인공 아역 배우 역할을 많이 했는데, 10년 후에는 내가 주인공이 되고 내 역할을 하는 나의 아역 배우를 보고 싶다.
© 시사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뷰 기사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