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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명경기 쏟아진’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하지만 로드FC는 원주 떠난다

‘국내에서 볼 수 없는 수준 높은 경기’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호평

[시사매거진315호 신혜영 기자] 로드FC와 대한격투스포츠협회는 지난 31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개막식으로 굽네 ROAD FC 069를 개최,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가 진행됐다. 이날 열린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는 역대급 명경기로 격투기 팬들의 찬사를 받은 가운데 로드FC가 원주시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자료_ROAD FC] 글로벌 토너먼트는 지난해부터 시작, 전세계 각국의 챔피언들과 랭킹 1위 등의 강자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고 있다. 원주시와 강원특별자치도를 전세계에 알리고, 원주시를 종합격투기의

[시사매거진315호 신혜영 기자] 로드FC와 대한격투스포츠협회는 지난 31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개막식으로 굽네 ROAD FC 069를 개최,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가 진행됐다. 이날 열린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는 역대급 명경기로 격투기 팬들의 찬사를 받은 가운데 로드FC가 원주시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자료_ROAD FC] 

로드FC 정문홍 회장과 라이트급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사진_ROAD FC 제공]
로드FC 정문홍 회장과 라이트급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사진_ROAD FC 제공]

글로벌 토너먼트는 지난해부터 시작, 전세계 각국의 챔피언들과 랭킹 1위 등의 강자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고 있다. 원주시와 강원특별자치도를 전세계에 알리고, 원주시를 종합격투기의 메카로 발전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염두에 둔 행사다. 2023년에 밴텀급에 ‘아시아 최강’ 김수철(33, 로드FC 원주), 라이트급에 러시아의 아르투르 솔로비예프(30, MFP)가 우승해 각각 1억 원의 상금과 우승 벨트를 차지했다. 두 우승자의 상금 총 2억 원은 로드FC측에서 별도로 지급했다.

올해도 1억 원의 상금과 우승 벨트가 걸려 있어 대한민국 파이터들과 일본, 브라질, 키르기스스탄, 러시아, 바레인 등에서 강자들이 몰려들었다.

파운딩 공격을 시도하는 박시원[사진_ROAD FC 제공]
파운딩 공격을 시도하는 박시원[사진_ROAD FC 제공]

실력 있는 파이터들이 모인 만큼 경기도 화끈했다. 토너먼트 8강전이 열린 6경기 모두 1라운드에 승부가 갈렸다. ‘코리안 스트롱’ 김현우(22, 팀피니쉬)가 ‘브라질 산타 챔피언’ 루카스 페레이라(32, ASTRA FIGHT TEAM)를 트라이앵글 초크로 기절 시키자 키르기스스탄의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23, ATAMAN TEAM)와 ‘우승후보’ 카밀 마고메도프(32, KHK MMA TEAM)도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상대에게 탭을 받아내며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1~3경기까지 서브미션이었다면 4경기부터는 화끈한 KO가 이어졌다. ‘제주짱’ 양지용(28, 제주 팀더킹)이 ‘러시아 1위’ 알렉세이 인덴코(34, MFP)를 35초 만에 쓰러뜨리며 국내용 저평가를 뒤집었다. 이어 ‘전년도 챔피언’ 아르투르 솔로비예프가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32, 킹덤MMA)을 1라운드 4분 30초,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2, 다이아MMA)이 ‘일본 슈토 세계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39, COBRA KAI)를 1라운드 4분 50초에 KO 시키며 4강행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밴텀급 4강전에서는 ‘아시아 최강’ 김수철과 김현우, 양지용과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라이트급에서는 박시원과 아르투르 솔로비예프, 김인성 (36, 남양주 팀피니쉬)과 카밀 마고메도프의 4강전 대진이 완성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를 끝으로 로드FC는 더 이상 원주에서 대회를 개최하지 않는다. 로드FC측에 따르면 예산 사용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적하고, 의도적으로 방해받고 있기에 원주시에서 개최하지 않겠다는 것. 로드FC는 지속적으로 방해한 시의원을 고소했고, 정문홍 회장은 지난달 30일 원주시를 떠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4강전에서 맞붙는 박시원과 솔로비예프[사진_ROAD FC 제공]
4강전에서 맞붙는 박시원과 솔로비예프[사진_ROAD FC 제공]

역대급 명경기에 현장 분위기는 물론,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등에서도 반응이 뜨거웠는데 로드FC가 원주시를 떠난다는 소식에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컸다. 팬들은 ‘국내에서 볼 수 없는 수준 높은 경기였다’, ‘원주를 처음 방문했는데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남겼다.’, ‘원주 발전에 큰 도움이 됐는데 아쉽다’, ‘로드FC가 원주를 떠난다면 원주에 큰 손실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로드FC가 원주를 떠나면서 5개년 계획으로 알려진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의 내년 개최 여부도 미지수다. 로드FC는 올해 10월 27일 4강전 (원주 치악체육관), 12월 29일 결승전(원주 치악체육관)까지 계획된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 2024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을 최선을 다해 마무리 해 유종의 미를 거둘 예정이다.

상대를 기절시키는 김현우[사진_ROAD FC 제공]
상대를 기절시키는 김현우[사진_ROAD FC 제공]

무서운 성장세 보여준 로드FC 김현우
이젠 우상 김수철과 4강전 “빨리 붙고 싶어”

‘코리안 스트롱’ 김현우(22, 팀피니쉬)가 단기간에 급성장하며 ‘아시아 최강’ 김수철(33, 로드FC 원주)의 상대가 됐다.

김현우는 지난달 31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굽네 ROAD FC 069 글로벌 토너먼트 8강전에서 ‘브라질 산타 챔피언’ 루카스 페레이라(32, ASTRA FIGHT TEAM)를 1라운드 3분 15초에 트라이앵글 초크로 꺾었다.

이번 경기 승리가 김현우에게는 그 어떤 경기보다 큰 의미가 있었다. 해외 강자와의 커리어 첫 시합이었고, 승리하면 자신의 우상인 김수철과 글로벌 토너먼트 4강전에서 붙을 기회를 잡게 되는 상황이었다.

부담감이 큰 경기에서 김현우는 침착하게 승리를 따냈다. 루카스 페레이라의 태클에 중심을 잃어 넘어졌지만, 곧바로 길로틴 그립을 잡으며 반격했다. 길로틴 공격이 실패하자 곧바로 트라이앵글 초크를 시도, 상대를 기절시켰다.

4강전에 맞붙는 김수철과 김현우(가운데 김재훈)[사진_ROAD FC 제공]
4강전에 맞붙는 김수철과 김현우(가운데 김재훈)[사진_ROAD FC 제공]

경기 후 김현우는 “그라운드에서 길로틴 그립을 잡아서 탭을 받을 줄 알았는데 역시 근성이 있더라. 육각형의 선수가 되려고 노력을 했고, 트라이앵글 캐치가 나와서 이겼다”며 웃었다.

김현우는 본래 타격과 레슬링에서 강점을 가진 파이터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그라운드 기술도 증명해 본인이 원하는 대로 고루 잘하는 육각형의 선수가 되고 있다.

김현우는 “90% (비중으로) 그라운드 연습을 했다. 타격으로 하는 것도 멋있지만 MMA다. MMA는 그라운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유명한 선수들은 거의 다 그라운드 잘한다. 나도 그만큼 그라운드를 잘 할 거기 때문에 챔피언이 될 거다”라고 말했다.

이제 김현우는 꿈에 그리던 김수철과의 대결을 앞두게 됐다. 김현우가 지금까지 만났던 상대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강한 파이터로 지난해 밴텀급 토너먼트 우승한 강자다.

김현우는 “내가 간다 수철이형! 어떤 선수가 김수철 선수랑 케이지 안에서 붙겠나. 그만큼 나도 단기간에 많이 올라왔다. 박준오 감독님 허리에 꼭 벨트 채워드릴 거다. 빨리 붙고 싶다”며 김수철과의 4강전 날이 빨리 오길 기다리고 있다.

파운딩 공격을 시도하는 박시원[사진_ROAD FC 제공]
파운딩 공격을 시도하는 박시원[사진_ROAD FC 제공]

‘10연승’ 달성한 로드FC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
“솔로비예프 완벽하게 이길 수 있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0연승을 달성한 ‘로드FC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2, 다이아MMA)이 4강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시원은 지난달 31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굽네 ROAD FC 069 글로벌 토너먼트 8강전에서 ‘슈토 세계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39, COBRA KAI)를 1라운드 4분 50초에 파운딩에 의한 TKO로 이겼다.

이 경기는 데바나 슈타로의 콜아웃으로 시작됐다. 지난 4월 ‘럭키가이’ 한상권을 이긴 슈타로는 경기가 끝난 후 박시원과 대결하고 싶다고 얘기했다. 박시원이 일본 ‘그라찬 챔피언’ 하야시 요타를 이겨서 복수하고 싶다고 했기 때문. 슈타로의 마음과 달리 박시원은 지난해 우승자 아르투르 솔로비예프(30, MFP)를 원했다.

“남들은 지난 경기 때 좀 안 좋은 모습을 보여서 무조건 박시원이 이길 거라는 여론이 많았다. 그게 싫어서 사실 싸우기가 싫었다”는 박시원은 “내가 생각하기엔 까다로운 선수라고 생각해서 준비 기간 동안 데바나 슈타로 선수의 서브미션 강점들을 모두 대비를 해서 이제는 내가 블랙벨트 그 어떤 선수랑 주짓수로 해도 탭을 안치고 그라운드에서도 압도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했다. 준비하면서 강해진 걸 많이 느껴서 자신감이 있었고, 이번에 꼭 타격이 아니라 그라운드에서 끝내고 싶었다. 그 사람이 잘하는 거로 절망감을 주고 싶었다”며 상대의 영역에서 싸운 이유를 전했다.

일본 챔피언을 이긴 박시원[사진_ROAD FC 제공]
일본 챔피언을 이긴 박시원[사진_ROAD FC 제공]

이어 솔로비예프와의 대결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인스타그램 메시지까지 해서 너가 상대를 고를 수 있는 거 안다. 나랑 싸우자. 피하지 말라고 했는데 기다리라고 하더니 박해진 선수를 골랐다”며 아쉬워했다.

솔로비예프가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32, 킹덤MMA)을 꺾어 두 선수는 4강전에서 맞붙게 됐다. 그토록 박시원이 바라던 매치가 성사된 것.

박시원은 “그 선수가 8연승에 러시아 챔피언으로 알고 있다. 근데 나도 만만치 않다. 10연승이고, 강해졌다. 작년에 싸웠으면 5대5 혹은 6대4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완벽하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본 건 처음인데 생각보다 작더라”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러시아 1위 공격하는 양지용[사진_ROAD FC 제공]
러시아 1위 공격하는 양지용[사진_ROAD FC 제공]

러시아 랭킹 1위 35초 만에 쓰러뜨린 ‘제주짱’ 양지용
“증명했으니 나는 수출용이다”

‘제주짱’ 양지용(28, 제주 팀더킹)이 작년과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으로 토너먼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양지용은 지난달 31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굽네 ROAD FC 069 글로벌 토너먼트 8강전에서 ‘러시아 MFP 1위’ 알렉세이 인덴코(34, MFP)를 1라운드 35초 만에 펀치로 쓰러뜨렸다.

이 경기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양지용의 경기 영상에는 국내용이라는 댓글이 많았다. 해외 선수들과 대결에서도 승리가 있었지만, 강한 해외 선수와 맞붙으면 한계가 금방 드러난다는 것. 국내용이라는 저평가에 양지용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었고 실력으로 증명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했다. 그 결과 35초 만에 상대를 쓰러뜨리며 증명했다.

4강전에서 붙는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와 양지용[사진_ROAD FC 제공]
4강전에서 붙는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와 양지용[사진_ROAD FC 제공]

양지용은 “(알렉세이) 인덴코가 러시아 단체 랭킹 1위다. 랭킹 1위 잡았는데, 챔피언 잡아야 한다. 4강, 결승까지 잘 마무리해서 추후에 러시아 단체 타이틀전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양지용은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4강에 진출해 키르기스스탄의 11승 무패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23, ATAMAN TEAM)와 대결하게 됐다. 작년 토너먼트에서 라자발 셰이둘라예프에게 8강전에서 졌기 때문에 같은 국적의 파이터에게 복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양지용은 “예전에 (토너먼트에서 붙었던) 라자발 선수가 기억이 난다. 내가 라자발 선수에게 아무것도 못하고 졌기 때문에 오히려 더 욕망이 생긴다. 다음 경기는 레슬러고 그래플러기 때문에 레슬링 위주로 많이 보완하겠다. 국내용이라는 발언을 오늘 이후로는 안 해줬으면 좋겠다. 내가 증명했으니까 나는 수출용이다”고 말했다.

양지용의 올해 목표는 토너먼트 우승이다. 그것도 자신의 롤모델인 전년도 챔피언 ‘아시아 최강’ 김수철을 꺾으며 우승하는 것.

양지용은 “(김)수철이 형은 내가 제일 리스펙하는 선수기 때문에 어떤 스포츠든 강자랑 싸워야 한다. 그래야 져도 배우는 게 많다. 약자 이겨서 뭐하나? 의미가 없다. 수철이 형은 로망이다. 언젠가 붙을 거 같은 느낌이다. 누구나 다 롤모델이 있듯이 수철이 형한테 많이 배우고 싶다. 남자답게 박 터지게 싸우고 싶다”며 김수철과의 결승전을 희망했다.

로드FC 정문홍 회장[사진_ROAD FC 제공]
로드FC 정문홍 회장[사진_ROAD FC 제공]

정문홍 회장 ‘원주시 떠난다’ 공식 선언

역대급 명경기가 쏟아진지며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에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호평을 받았지만 로드FC는 올해를 끝으로 더 이상 원주에서 대회를 개최하지 않는다.

로드FC 측에 따르면 예산 사용에 대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적하고, 의도적으로 방해받고 있기에 원주시에서 개최하지 않겠다는 것. 정문홍 회장은 지난달 30일 원주시를 떠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로드FC가 원주를 떠나면서 5개년 계획으로 알려진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의 내년 개최 여부도 미지수다. 로드FC는 올해 10월 27일 4강전 (원주 치악체육관), 12월 29일 결승전(원주 치악체육관)까지 계획된 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해, 2024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을 최선을 다해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 30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69 기자회견에서 원주시와 강원도로부터 받은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예산 사용에 대해 불거진 의혹들에 대해 정문홍 회장은 입장을 밝혔다.

정문홍 회장은 “오늘부터 12월 30일까지 4개월 동안 MMA 페스티벌이 원주에서 펼쳐진다. 이 기간 동안에는 전세계 격투기 팬들의 이목이 원주에 집중된다. 내가 대한민국 강원도 원주 사람으로서 원주에서 십여 년 동안 매년 한 번씩은 고향의 선후배들에게 이 경기를 보여주고 싶어서 몇십억 원의 돈을 사비로 지출했다. 근데 내가 호텔 숙소 80만 원을 횡령했다고 하고, 이런 얘기를 1년째 지속해서 하면 ‘내가 이 얘기에 대답을 할 필요가 있었나?’했다”며 그동안 의혹들에 대해 공식 언급을 하지 않은 이유를 전했다.

로드FC는 원주시와 강원도에서 받은 예산을 서류를 조작해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정문홍 회장은 SNS를 통해서 “저도 로드FC도 올해를 마지막으로 원주를 떠납니다. 떠날 때 떠나더라도 올해는 선수들을 위해 잘 마무리 해야겠죠! 수사기관에서 잘 조사해 주실 것이라 믿고, 저희도 12월 30일까지는 MMA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올해를 마지막으로 원주시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최영기 고문 변호사와 강대규 변호사[사진_ROAD FC 제공]
최영기 고문 변호사와 강대규 변호사[사진_ROAD FC 제공]

‘허위사실 유포’ 모 시의원 고발

선수들의 기자회견이 종료된 뒤 로드FC 법률대리인 최영기 고문 변호사와 강대규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업무를 방해한 시의원과 관련자들에 대해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강대규 변호사는 “2023년 5월, 6월경부터 원주시의 모 의원이 ‘종합격투기는 스포츠가 아니다’라는 비하 발언을 해 여러 팬들과 국민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비난을 받았다”라며 “1년 동안 로드FC, MMA 스포츠에 대해서 사실과 다른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반복적으로 발언함으로써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로드FC 대한격투스포츠협회측이 원주시, 관공서에 소명을 하고 해명자료를 제출하고, 충분히 그 의혹이 해소됐음에도 불구하고, 모 시의원이 이에 대해서 사실이 아님을 알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MMA 페스티벌을 괴롭히고 있는 점이 너무나 참을 수 없는 지경까지 왔다. 모 시의원에 대해서 고발을 했다고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발한 죄명은 형법상 명예훼손죄와 업무방해죄다. 로드FC에 대한, MMA 페스티벌에 대한 정당한 비판이 있었다면 수용했을 텐데 허위사실 발언이 계속되었고, 소명자료와 해명자료를 제출하고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언이 지속적으로 되고 있는 바, 지금 이 상태에서 고발조치를 하지 않으면 12월 30일까지 있을 MMA 페스티벌을 계속적으로 방해할 것이라고 예상되어서 부득이하게 고발조치를 했다고 말씀드린다. 모 시의원 이외에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세력도 포착이 돼서 제 3자에 대해서도 증거를 확보해서 이미 고발조치를 했다”고 덧붙였다.

최영기 고문 변호사는 잘못된 사실들이 알려진 것을 바로 잡았다. “로드FC 토너먼트는 원주시와 강원도의 주관하에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의 일환으로써 진행됐다. 마치 로드FC가 대회를 열고 원주시와 강원도가 로드FC에 개최비용을 예산으로 지급하는 것처럼 얘기를 계속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에 로드FC 역시 집행 단체로 참여 해 원주시 이상의 금액을 자부담을 한 상태로 MMA 페스티벌 중에 로드FC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것이다. 로드FC와 원주시, 강원도는 상호 협력해서 MMA 페스티벌, 토너먼트를 성공적으로 시행해서 궁극적으로는 원주시와 강원도를 세계에 알리고, 원주시를 아시아 MMA의 메카로 만드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래서 MMA 페스티벌은 5개년 계획 하에서 현재 진행되고 있고, 이번이 2년째 왔다”고 말했다.

이어 최영기 변호사는 “MMA 페스티벌을 지속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 있는 단체들과 인원들이 있었고, 올해 같은 경우에는 MMA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것 자체를 방해받는 상황까지 왔다. 앞으로 예산 지원이 이루어질지, MMA 페스티벌이 이어질 건지는 현재는 알 수 없다. 올해 예산이 심의를 거쳐 나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로드FC 측은 ‘예산을 사용하지 않겠다. 예산이 배정되어 있는 부분을 포기하고 더 이상 진행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여러 번 밝혔다. 그런데 MMA 페스티벌은 원주시와 강원도에서 계획한 행사인데, 예산 문제나 정치적인 문제로 취소하게 된다면 그 역시도 큰 문제라는 의견이 나와 로드FC가 어렵지만 올해까지는 MMA 페스티벌, 글로벌 토너먼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내년부터는 원주시, 강원도가 주관하는 MMA 페스티벌을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법적 절차는 시작됐고, 그에 대한 결론은 언젠가 날 것이다. 결론이 난다면 이에 대해서 명명백백히 밝혀드릴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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