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김찬우 교수)메타티칭의 시대, 끝까지 읽는 아이가 노벨상을 연다

[조연묵 포토에세이] 파도

파도여, 파도여! 일고 일다 부서질 오~, 넌, 하얀 내 그리움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맡기고 바다를 느껴봐~생명의 근원에서 들려오는 자연의 소리를 들어봐~"바다는 뿔뿔이 달아나려고 했다.푸른 도마뱀 떼같이 재재발렀다.꼬리가 이루 잡히지 않았다.흰 발톱에 찢긴 산호(珊瑚) 보다 붉고 슬픈 생채기!가까스로 몰아다 부치고변죽을 둘러 손질하여 물기를 씻었다."- 정지용의 시 중에서. 5호. 1935.12

부산 해운대 송정해수욕장.(사진_조연묵 기자)
부산 해운대 송정해수욕장.(사진_조연묵 기자)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맡기고 바다를 느껴봐~
생명의 근원에서 들려오는 자연의 소리를 들어봐~

"바다는 뿔뿔이 달아나려고 했다.
푸른 도마뱀 떼같이 재재발렀다.
꼬리가 이루 잡히지 않았다.

흰 발톱에 찢긴 산호(珊瑚) 보다 붉고 슬픈 생채기!
가까스로 몰아다 부치고
변죽을 둘러 손질하여 물기를 씻었다."

- 정지용의 시 <바다 9 > 중에서. <시원>5호. 19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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