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사회, '에어부산' 분리매각 이어 두성국 대표 사퇴 촉구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기획단계 전반의 국회 국정조사 진행해야"
[시사매거진 정유희 기자] 사단법인 미래사회를준비하는시민공감과 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 등 부산 시민사회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에어부산의 분리매각과 에어부산 두성국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앞서 지난달 13일 에어부산 신임 대표의 취임 이후 시민사회와의 소통 창구였던 전략커뮤니케이션실은 해체됐고 기남형 담당실장은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이날 부산 시민사회는 이에 대해 "에어부산 분리매각의 지역여론을 잠재우지 못한 것에 책임을 물은 것으로 사실상 에어부산 분리매각이라는 지역여론을 무시하고 뜻이 없음을 지역에 공표한 처사로서 이
[시사매거진 정유희 기자] 사단법인 미래사회를준비하는시민공감과 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 등 부산 시민사회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에어부산의 분리매각과 에어부산 두성국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지난달 13일 에어부산 신임 대표의 취임 이후 시민사회와의 소통 창구였던 전략커뮤니케이션실은 해체됐고 기남형 담당실장은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
이날 부산 시민사회는 이에 대해 "에어부산 분리매각의 지역여론을 잠재우지 못한 것에 책임을 물은 것으로 사실상 에어부산 분리매각이라는 지역여론을 무시하고 뜻이 없음을 지역에 공표한 처사로서 이는 묵고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사회는 지난 4일 두성국 대표와의 비공개 면담을 통해 두성국 대표가 아시아나의 하수인을 자처하며 에어부산을 진에어에 통합시켜 인천으로 끌고 가기 위해 에어부산의 대표로 임명받아 왔음을 재차 확인했다"고 전했다.
특히 시민사회는 "기 실장은 대기발령 조치와 함께 빈 회의실에서 어떠한 업무도 없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으며 사직서조차 수리되지 않은 채 출근하며 괴롭힘과 협박을 견디지 못해 대표를 노동청에 고발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행태를 두고 "두성국 대표의 위법부당한 일련의 행위들과 지난 4일 시민사회와의 면담에서의 발언을 종합한 결과 두성국 대표는 에어부산을 공중분해하고 진에어에 흡수시킬 목적으로 임명된 아시아나의 하수인이 명백해졌으므로 즉시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시민사회는 가덕신공항의 성공을 위한 지역거점항공사 에어부산 분리매각과 함께 합병 기획단계 전반의 국회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이들은 "국가정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은 공적자금 8000억 원을 투입하면서 통합LCC본사는 지역에 두겠다고 약속했으나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은 경영권을 거머쥔 뒤 LCC본사는 진에어를 중심으로 인천을 허브로 삼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산업은행은 왜 사기업인 대한항공에 공적자금을 투입했는지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통해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공약한 부산의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은 총 12명"이라며 "여야 모두가 합심해 에어부산 분리매각이라는 지역의 바람을 꼭 관철시켜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2030엑스포 무산으로 실의에 빠진 부산시민들에게 한 줄기 희망인 가덕신공항의 성공열쇠 '에어부산 분리매각'에 자취를 감춘 박형준 부산시장도 역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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