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분리매각'...민주당 부산시당 "국토교통부-산업은행 입장 내놓아야"
가덕신공항 지역거점 항공사 위한 정부와 국토부, 산업은행의 결단이 필요하다
[시사매거진 정유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에어부산 분리매각과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으로 부산을 동북아 물류허브 국제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만들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날 부산 강서구 변성완 지역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됐던 가덕신공항이 2029년 개항을 앞두고 추진되고 있지만 내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대로 된 공항이 이뤄지기 위해서 거점항공사가 필요한데 부산지역 토착기업인 에어부산은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 과정에서 수도권으로 쫓겨날 위기에 처해있다"고 전했다
[시사매거진 정유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에어부산 분리매각과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으로 부산을 동북아 물류허브 국제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만들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 강서구 변성완 지역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됐던 가덕신공항이 2029년 개항을 앞두고 추진되고 있지만 내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대로 된 공항이 이뤄지기 위해서 거점항공사가 필요한데 부산지역 토착기업인 에어부산은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 과정에서 수도권으로 쫓겨날 위기에 처해있다"고 전했다.
이어 "가장 먼저 정치권이 나서야 한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관련해 민주당 탓을 해 왔고 여전히 남탓을 하고 있다"며 "에어부산 분리매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 등의 문제는 정부와 국토부, 산업은행의 결단을 통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국제적 합의가 필요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미국의 승인만 남았다"며 "미국이 이를 승인하면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이 진에어로 흡수통합돼 인천에 본사를 두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합병이 완료되면 아시아나항공의 주 채권자인 산업은행이 빠지게 되는 수순"이라며 "지역거점 저비용 항공사인 에어부산은 민간기업의 자본논리에 종속돼 사라질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설명했다.
지역균형발전과 관련해 이들은 "사람과 자본이 서울과 수도권으로 블랙홀처럼 빨려들어가 지역이 고사하고 있다"며 "대구경북신공항에는 지역거점 항공사가 유치됐고 항공 물류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속도를 올리고 있지만 가덕도신공항은 당장 지역거점 항공사 없이 개항할 위기에 봉착해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그동안 지역거점 항공사의 명운이 걸린 분리매각 요구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은 것은 직무유기"라며 "부산시와 정부여당은 적극적인 지역거점 항공사 유치와 에어부산 분리매각이 가능하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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