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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주 칼럼] 인간복제는 영생을 가능케 하는가, 사후세계는 존재하는가?

과학 기술의 발달로 생명체의 복제 기술이 발달하게 되자 최근 어떤 종교 단체에서는 인간이 죽더라도 자신과 똑같은 뇌와 장기를 가진 생명체를 복제하고 이 복제된 생명체가 사망하게 되면 또다시 이를 복제함으로써 과학에 의한 인간의 영생이 가능함을 주장하고 있다.과연 인간복제는 영생을 가능케 하는가?나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사망 전 자신과 같은 인간을 생물학적 방법으로 복제하여, 뇌와 장기 기능이 같은 존재를 출현시킬지라도 그 복제된 존재와 나는 이미 별개의 존재라 할 것이다. 물론 인간이 완전히 물질적인 존재이며 인간의 생각이나 정신

오병주 변호사
오병주 변호사

과학 기술의 발달로 생명체의 복제 기술이 발달하게 되자 최근 어떤 종교 단체에서는 인간이 죽더라도 자신과 똑같은 뇌와 장기를 가진 생명체를 복제하고 이 복제된 생명체가 사망하게 되면 또다시 이를 복제함으로써 과학에 의한 인간의 영생이 가능함을 주장하고 있다.

과연 인간복제는 영생을 가능케 하는가?

나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사망 전 자신과 같은 인간을 생물학적 방법으로 복제하여, 뇌와 장기 기능이 같은 존재를 출현시킬지라도 그 복제된 존재와 나는 이미 별개의 존재라 할 것이다. 물론 인간이 완전히 물질적인 존재이며 인간의 생각이나 정신은 오로지 뇌라는 물질의 작용 현상이라고만 본다면 복제에 의한 영생이 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란 존재가 단순히 심장, 뇌, 콩팥 등 장기와 피와 살 등 물질로만 이루어지고 정신은 두뇌라는 물질적 장기의 활동 현상에 불과하다고 단정할 수 있겠는가?

인간은 영혼과 정신을 가진 영적 존재이다. 과학의 발달로 물질적 존재로 인간복제가 가능할 수 있다 하더라도, 인간의 영혼과 정신은 그 어떠한 기술로도 복제할 수 없는 것이다. 생전에 존재하던 사람과 같은 피부, 같은 장기, 같은 모습의 복제된 인간이더라도 그 사람과 같은 영혼을 지닌 그 사람 자체일 수는 없는 것이다.

영생이 불가하다면 사후세계는 존재하는 걸까?

과거 어느 방송국의 TV에서 임사체험을 한 사람들과 인터뷰하는 프로그램을 본 적 있다. 한 신문 기자가 취재차 급히 운전하던 중 마주 오던 트럭과 부딪혀 사실상 죽었으나, 병원 응급실에서 기적적으로 소생했다. 기자는 죽는 순간 갑자기 빛으로 된 터널로 급속히 빨려 들어갔고 몇 초에 불과한 짧은 시간에 자신의 40여 년 인생이 주마등처럼 생생하게 스쳐 갔는데 잘한 일보다는 주로 자신의 잘못했던 일들이 더 생생하게 기억이 났다고 했다.

또 다른 할아버지 역시 죽는 순간 빛으로 된 터널로 빨려 들어갔고, 순간적으로 자신의 70 평생이 모두 스쳐 가는데 이때 자신이 30년 전 이웃집에서 계란 한 줄을 꾼 것을 아직도 갚지 않았음을 기억해 냈다. 할아버지는 다행히 죽음에서 깨어난 후 이웃집에 이를 갚아 주었다고 하였다. 이 방송에서 소개한 다른 사례도 비슷했다. 대부분의 임사체험자들은 빛으로 된 터널을 통과하였으며 순식간에 지나온 생애 일들이 떠올랐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미국의 어느 과학자가 인간에게 과연 영혼과 사후세계가 존재하는지를 밝히고자 사람이 죽는 순간 그를 두꺼운 납관에 밀봉한 후 이를 장기간 관찰한 바 있다고 한다. 인간이 알고 있는 X레이, 감마선, 레이저 등 어떠한 광선도 이 같은 두꺼운 납으로 된 관을 투과할 수 없는데 수 주일이 지난 후 관찰해보니 인간이 알지 못하는 제3의 광선이 이 두꺼운 납으로 이루어진 관을 투과하여 나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 과학자는 이 제3의 미지의 광선이 영혼이 아니겠는가 추측했다고 한다. 인간은 뼈와 살 등 물질뿐만 아니라 단순한 물질의 작용 현상으로서의 차원을 뛰어넘는 정신과 영혼 등 우리가 알지 못하는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본다.

결국 물질로 이루어진 우리의 육체가 사망해도 물질을 초월한 영혼의 존재와 이 영혼이 사는 또 다른 제3의 세계가 존재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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