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거품키스로 SBS고릴라 시청자수 3만 5,000명 돌파

지난 주말 ‘거품키스’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자체 시청률 최고를 기록한 SBS<시크릿가든>이 SBS고릴라 동시 시청자수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크릿가든>은 지난 12일 방송된 10회분에서 SBS고릴라 동시 시청자수 3만 5,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첫 회 대비 SBS고릴라 시청자수 9배 상승을 기록하며 인기저력을 과시했던 <자이언트> 마지막 회보다 무려 7,000명이나 높은 수치다. <시크릿가든> 현재 방송분까지의 SBS고릴라 평균 시청자수도 3만 명으로, 2010년 방송된 SBS드라마 중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자이언트>와 <대물>이 각각 2만 5,000명과 2만여 명의 SBS고릴라 평균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현빈 트레이닝복, 주원-라임-오스카 뇌구조, 현빈 여장 4종 세트, 현빈-하지원 카푸치노 거품키스 등 연일 화제를 몰고 다니는 SBS <시크릿가든>의 인기가 TV시청률로 보여 지는 것 그 이상임이 입증되는 자료인 셈.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해 SBS콘텐츠허브는 “해외에서는 다양한 매체를 통한 시청량 합산을 위해, 시청자수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진화 중”이라고 전하며 “이번 SBS고릴라 시청자 자료를 살펴봐도 TV 시청자층이 온라인 시청자로 유입되었다고 보기는 어렵고, 오히려 시청자층이 폭넓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즉, 해외 수출 전에는 해당국가에서 드라마를 시청할 수 없어 본방사수가 불가능한 해외거주자들, 인터넷환경만 유지돼 TV시청이 힘들었던 가정 등에서 SBS고릴라를 통해 온라인시청을 하게 되는 것.

특히, SBS고릴라로 본방사수를 하는 드라마 애청자들이 ‘공감로그’를 통해 다양한 공간·다양한 세대 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져, 함께 시청하며 공감대를 형성으로 더 큰 재미를 주는 점도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