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일 권익위원장, 오석환 대통령실 교육비서관, 이희완 해군 대령/ 대통령실 제공
 김홍일 권익위원장, 오석환 대통령실 교육비서관, 이희완 해군 대령/ 대통령실 제공

[시사매거진]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에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께서 김홍일 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지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 1일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이 국회 탄핵소추안 처리를 앞두고 사표를 낸 지 닷새만이다.

김 실장은 김 후보자에 대해 “어린 시절 부모를 여읜 후 소년가장으로 농사일을 하면서 세 동생의 생계와 진학을 홀로 책임지고 뒤늦게 대학 진학 후 법조인이 된 입지전적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어려운 삶의 경험을 통해 공명정대하면서도 따뜻한 법조인으로 국민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돼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업무 처리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방통위는 현재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현안이 산적해 있다. 어느 때보다 공명정대한 업무 처리가 필요하다”며 “김 후보자는 법과 원칙에 대한 확고한 소신, 균형감각으로 방통위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켜낼 적임자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교육부 차관에는 오석환 대통령실 교육비서관이 내정됐다. 최근 대통령실 사회수석으로 옮겨간 장상윤 전 차관 후임이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