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린뷰티아카데미 서영신 원장
엘린뷰티아카데미 서영신 원장

[시사매거진300호] 자외선은 피부세포의 손상과 세포의 대사에 영향을 끼쳐 노화를 유발한다. 특히 자외선 A는 진피까지 침투하여 세포의 DNA, 콜라겐, 엘라스틴을 파괴하고 변성을 일으킨다.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다.

특히 항산화 성분이 많이 함유된 자외선 차단제가 좋다. 이렇게 자외선 차단제(선크림)은 우리 일상에서 바르는 화장품 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계절 내내 써야 하지만 요즘같이 덥고 자외선이 강한 5월부터 10월까지는 집중적으로 자외선차단 기능을 잘 하는 기능성 선크림을 찾아 써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선크림을 써야 할까. 하지만 시중에 많은 제품들이 쏟아져 나와 있어 고르는 것도 만만치가 않다.

우선 선크림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볼 필요가 있다. 오래전 역사를 통해 유기자외선차단제를 줄여 ‘유기자차’, 무기자외선차단제를 ‘무기자차’라 했다. 1978년 FDA SPF표준측정법계정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요즘 시대에 맞게 빠른 개선이 시급하다. 허위표기와 검증되지 않은 것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기에 소비자들은 고르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다.

무기자차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으로 피부표면에 막을 형성해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산란해 차단한다. 단점은 바르면 얼굴이 하얗게 들떠 보이는 백탁현상이 있고 사용감이 묵직하고 밀폐에 의한 모낭염, 여드름, 땀띠까지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기자차의 제형은 윤기가 있으며 무엇보다 백탁현상이 없으므로 미용적으로 우수하다.

자외선차단제는 기초제품 마무리로 바르고 꼭 3~4시간 가격으로 얼굴에 손으로 직접 바르는 것이 차단 효과가 좋으며 비비크림이나 쿠션을 바르기 전 꼭 선크림을 바르는 게 좋다.

BB크림쿠션에도 요즘은 자와선 차단지수가 표기가 있지만 그래도 꼭 그전에 선크림을 발라야 된다. UVA진피층까지 UVB표피층을 표기이며 PA**** SPF50* 이 표기를 확인하고 선택하는 것 좋다.

요즘같이 대기오염과 오존층 파괴로 UVA. UVB가 중요한 게 365일 평생 바르는 선크림을 자극 없고 보습과 세안에 더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이다.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는 피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래도 외부 활동이 장시간 있을시 열감을 빨리 떨어트려 멜라닌을 배출시켜 주는것이 좋다. 열감을 떨어트리는 방법 중엔 팩을 냉장고에 넣어놓고 쓴다거다 차가운 오이나 감자를 붙이면 열감을 떨어트리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광노화의 주범, 즉 우리를 늙게 하는 UVA는 흐린 날에도 실내에도 침투하기에 1년 365일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고지대일수록 자외선 지수가 높고 내륙보다 해안지역이, 도시보다는 시골이 더 강하다.

피부 안에서 자외선을 화학적으로 중화하기 때문에 아침에 물세안 후 기초화장품을 바른 후 기초 마지막 단계에 균일하게 골고루 발라주며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장시간 자외선노출 시 꼭 열감을 떨어뜨려 주는 것, 그리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노화예방의 팁이라 할 수 있다.

바르는 양도 중요하다. 검지손가락 한마디 정도가 좋고 귀찮아도 자주 발라주는 것이 좋다.

요즘 선크림은 스마트 선크림이라 해서 백탁이 업고 눈두덩이에 스쳐도 시린감이 없으므로 세안도 아주 가볍다. PH발란스를 자동으로 맞쳐주는 똑똑한 선크림이 출시되었기 때문이다.
 

서영신 엘린뷰티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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