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맥주교육원에서 참가자들이 맥주 교육을 수강하고 있다.
사진=한국맥주교육원에서 참가자들이 맥주 교육을 수강하고 있다.

[시사매거진] 한국맥주교육원(원장 김만제)은 지난 달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됨에 따라 앞으로 폭넓은 맥주 교육 강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맥주교육원은 국내에서 흔치 않은 오로지 맥주만 전문적으로 다루는 학원이다. 최근 몇 년 사이 국내에서 수제맥주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기성 대기업 라거 맥주만 존재하던 이전과 달리 더 다양한 맥주를 알고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게 되었고, 판매자 또한 폭넓은 맥주 종류와 주조법 등을 이해했을 때 손님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에 맥주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었다.

사진=한국맥주교육원 로고
사진=한국맥주교육원 로고

한국맥주교육원의 김만제 원장은 “코로나19 이전부터 맥주 시음과 맥주 만들기, 생맥주 관리 등등의 프로그램을 일반 및 외부 기업강의 등으로 진행해왔으나, 팬데믹 이후 거리두기 조치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등은 공간에 모여서 시음과 체험 실습이 필수적인 맥주 교육 프로그램에 있어 많은 제약을 안겨주었고, 코로나로 인한 심리적 위축으로 인해 팬데믹 이전에 비해 신청자들도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또한 “강의 주 재료인 맥주는 주류 온라인 배송이 불가능하기에 온라인으로 강의를 진행하는 것도 순탄치 않았기에 팬데믹 3년간 정말 잘 버텨왔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학원은 현재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사항으로 변경되었다. 한국맥주교육원은 점차 일상이 회복되는 만큼 앞으로 많은 맥주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희윤 기자 bond00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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