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시사매거진] 넷플릭스가 오는 2분기부터 계정 공유 단속에 나선다.

넷플릭스는 현재 1억 명가량이 지인 등과 비밀번호를 공유하며 서비스를 나눠 쓰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분기부터는 계정을 가족끼리가 아니라 한 가구 밖에서 공유하는 행위에 대해서 별도의 비용을 받기로 결정했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해 3월부터 시범적으로 일부 남미 국가에서 계정 공유를 단속하고 새로운 요금제를 시험 중이다.

새 요금제는 동거 가족에 한해서만 계정 공유를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동일 IP가 아니라면 1인당 2~3달러를 추가로 내야 한다.

달러(시사매거진/DB)
달러(시사매거진/DB)

특히 여러 기기에서 같은 ID로 접속할 때도 별도로 인증하는 절차를 거치도록 해 사실상 계정 공유를 막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이용자들은 '계정 공유를 권유할 땐 언제고 이제 와서 서비스를 바꾸냐', '계정 공유를 막으면 구독을 끊을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