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장성군민이 우리 장성의 가장 큰 매력이죠”

우리는 지금 성별, 업종, 나이 불문 ‘무한경쟁시대’에서 살고 있다. 말 그대로 끝없는 경쟁이 펼쳐지는 곳, 총성 없는 전쟁이라고도 한다. 이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학생들의 입시전쟁, 기업 간의 경쟁 등 인간이 살아가는 전 분야에서 통용된다. 지금은 지방경제시대다. 전국 각 지역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저마다 지역적 특성, 특산물, 다양한 지역축제를 내걸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필요한 요소는 다양하다. 인구증가, 지역을 알리기 위한 특색 있는 축제,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세수 확대,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 또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한다. 지역을 알리고 저마다 살기 좋은 고장, 머물고 싶은 고장, 다시 찾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 역시 ‘무한경쟁’, ‘총성 없는 전쟁’을 치루고 있는 것이다.

   
▲ ‘옐로우시티’는 자연과 환경, 예술, 건축 등 모든 분야에서 따뜻한 노란빛이 감도는 명품도시로 궁극적으로는 물과 인간 그리고 꽃이 공존하는 자연친화도시를 뜻한다.

전남 장성군이 ‘옐로우시티’라는 새 브랜드를 통해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장성군이 지향하는 미래 ‘옐로우시티’는 자연과 환경, 예술, 건축 등 모든 분야에서 따뜻한 노란빛이 감도는 명품도시로 궁극적으로는 물과 인간 그리고 꽃이 공존하는 자연친화도시를 뜻한다. 옐로우시티는 전국 최초의 색 마케팅으로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으며 장성군이 특허 등록한 새 브랜드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현재 많은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유두석 군수는 “대표적으로 ‘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이는 황룡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형상으로 흐르는 황룡강을 5개 테마로 나뉜 이야기가 있으며, 하천 고유의 생태기능을 유지하면서 노란색 컨셉을 중심으로 힐링, 체험, 관광을 담은 새로운 개념의 생태하천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장성읍 옐로우시티 마스터플랜’도 있습니다. 장성읍 주요 시가지에 옐로우스팟을 만들어 특색 있고 활기 넘치는 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장성의 랜드마크인 애플탑 주변과 장성역 광장, 중앙로를 옐로우스팟으로 지정하고 공간별로 특색 있고 활기 넘치는 핫 플레이스로 만들 계획입니다. 이 두 가지 프로젝트는 우리 장성의 발전계획을 가장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장성군청 유두석 군수

   
 

장성군에서 기업하기 좋은이유를 꼽는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우리 장성군은 지난 ‘14. 10월 민선6기 조직개편 시에 지역실정에 맞는 좋은 일자리 제공과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발전을 견인하고자 이를 전담하는 ’고용투자정책과‘를 신설하였습니다. 또한 ‘15. 4월에는 원활한 구인·구직의 연계를 위해 ’희망일자리센터‘도 개소하여 기업과 군민이 상생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그리고 민선6기 동안 120개의 기업유치로 4000여억 원의 투자액을 이끌어내고 35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97개 기업을 유치해 목표대비 약 80%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16년 2월에는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생명과학기술(BT), 환경기술(ET) 업종을 총 망라한 나노기술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90만㎡에 1,268억 원의 ‘미래형산업단지’가 준공되어 현재 100%분양으로 90여 개 업체가 입주하게 됨에 따라 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모범적인 사례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의 원활한 일자리제공을 위해 희망일자리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2개소를 운영하여 1,250명의 일자리를 기업에 제공하였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경리실무과정 등 직무전문과정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군은 새로운 산업단지조성, 공장입지 확보로 우수한 유망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으며, 기업제품 판로지원, 금융지원(융자)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지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두석 군수께서 생각하시는 장성군의 가장 큰 매력은
장성의 군정방침이 바로 ‘군민과 함께하는 매력 있는 장성’입니다. 우리 군이 꿈꾸는 ‘옐로우시티’는 현재 일방적인 관 주도가 아닌, 군민의 손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군민들이 주도적으로 마을공터에 노란꽃을 심고 공공사업의 경관 디자인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주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옐로우시티라는 큰 밑거름에 군민이 직접 색을 채우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옐로우시티를 만들기 위해 내 일처럼 여기며 참여해주고 있는 군민이 우리 장성의 가장 큰 매력이자 강점이 아닐까요.
 

 

이번 보도를 통해 장성군 군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있다면

민선 6기가 출범한 지도 2년이 지났습니다. 저는 군수로 취임하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새로운 활력과 굳은 신념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매력 있는 장성’을 만들겠다고 저의 꿈과 포부 그리고 사명감을 피력한 바가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 우리 장성의 발전을 위한 노력은 저 혼자만 해서는 이룰 수 없습니다. 군민과 저, 그리고 700여 공직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행동해야 우리가 바라는 ‘찬란한 황룡강 르네상스!’라는 미래의 꿈을 실현할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등군 일등군민의 자세로 방관보다는 참여를, 시기보다는 배려를,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하는 성숙된 군민의식과 새로운 변화의 바람에 적극적인 동참을 주문합니다.
    

 

이밖에도 장성군은 현재 실버복지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공공실버주택을 유치했으며, 노인질환 전문병원인 장성공립노인전문요양병원과 서북부권 치매전문 거점센터 등 훌륭한 주거, 의료 인프라를 갖추는 등 고령화시대에 대비해 한 발 앞선 복지로 살기 좋은 장성을 만들어가고 있다.
 
‘민관 거버넌스 구축’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가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은 보다 살기 좋은 명품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지역민들과 하나 되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취임 이후 유두석 군수가 생각하는 가장 큰 성과는 바로 ‘옐로우시티’였다. 그야말로 히트상품이었다. 대한민국 최초로 색(色)마케팅을 시도하여 특색 있는 네이밍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형성해 타 지방자치단체의 롤 모델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장성에 색깔을 입혀 화사한 도시로 변신시켰다는 것도 성과이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관주도에서 탈피하고 ‘민관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주민과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옐로우시티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유 군수는 “군민의 지지와 참여는 제가 군정을 이끄는 원동력입니다. 이밖에도 주민들의 생활여건을 크게 개선했다고 자부합니다. 주민들이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프로세스도 만들었습니다. 지난 4월에 발족한 감성디자인단은 디자인전문가와 주민들로 구성된 조직인데 공공시설물이나 건축물이 옐로우시티의 이미지와 맞는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멘토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지역민들은 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발전구상도 큰 성과라고 평가한다. 또한 볼거리가 없었던 장성에 처음으로 꽃 축제를 만들어 풍성함을 더한 것 역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봄에는 장성역 광장 앞을 봄꽃으로 단장한 ‘빈센트의 봄’을 개최하고 가을에는 장성공원에서 ‘장성가을노란꽃잔치’를 개최하기도 했다. 유 군수는 앞으로도 더욱 화려하고 멋진 꼭 축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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