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일봉 회장 5·18 민주 유공자들은 살아 움직이는 민주주의 역사
김종민 의원 5·18정신을 계승·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자원봉사단 발대식.(사진_주수익 기자)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자원봉사단 발대식.(사진_주수익 기자)

[시사매거진/광주전남]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자원봉사단이 15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임촌농장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황일봉 회장은 인사말에서 “1980년대 민중항쟁을 통해 5·18 민주 유공자들은 살아 움직이는 민주주의 역사였고, 현재에도 그렇고 미래에도 살아있는 민주주의 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우리에게 사랑과 응원을 주시고 먼저 가신 투사와 열사들을 통해 “자신을 위한 눈물은 무력하고 부끄럽지만, 남을 위해 흘리는 눈물은 가장 아름답고 힘 있다는 것을 배웠기 때문에 잘 알고 실천하겠다”면서 “과거 우리들의 5월 동지들의 투쟁이 이와 같았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용빈 국회의원은 “공법단체인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와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회원들이 함께 지역공동체와 시민의 안전과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한다는 점이 뜻깊다”면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5·18정신의 나눔과 연대를 알리면서 공동체 회복에 힘써주길 기대한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황일봉 회장(좌), 김종민 국회의원(중).(사진_주수익 기자)
황일봉 회장(좌), 김종민 국회의원(중).(사진_주수익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회 간사인 김종민 국회의원은 “민주당이 정권을 잡고 집권당이었지만, 5·18정신을 헌법에 넣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21대 국회 후반기 정무위 간사를 맡았으며 국가보훈처가 소속기관이다”면서 “계류되어 있는 5·18유공자 관련 법안 등 올해 안에 본회의를 통과시키고 5·18정신을 계승·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뜻을 밝혔다.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자원봉사단 발대식.(사진_주수익 기자)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 자원봉사단 발대식.(사진_주수익 기자)

발대식에서 자원봉사단 단장으로 조규연 전)사단법인 5·18구속부상자회 회장, 운영팀장에 안철우 회원, 단원으로 나승재, 박노택, 범일균, 유병량, 이용진, 정용명, 황의수, 황창옥 회원을 선임했다. 또한 고문으로 신극정 전)경기도정무부지사를 역임했던 부상자회원, 강길조 교도소생존자협의회장, 최운용, 위인백, 윤여연, 장영숙, 심인식, 정재희, 주홍일 원로회원들을 위촉했다.

김종민 국회의원.(사진_주수익 기자)
김종민 국회의원.(사진_주수익 기자)

한편 김종민 국회의원은 당헌 80조 개정에 대해 당원과 지지자들이 원하더라도 국민은 이재명 의원을 위한 ‘위명설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민주당이 가야 할 길은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닌 ’국민의 민주당‘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수익 기자 ballher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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