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보다 남을 더 배려하고 생각하는 가슴 따뜻한 사람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곧 나의 행복

▲ 최치영 대표는 “성공이란 함께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는 봉사철학을 밝히며, 어려운 지역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으로 봉사할 것을 약속했다.
최치영 대표는 “제가 이 지역에서 뿌리를 내리고 장사를 할 수 있는 것도, 이러한 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것은 모두가 저의 사업을 도와주신 지역주민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애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곳이기에 가진 것을 조금 나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행복하게 사는데 일조할 수 있다면 그것 또한 인생의 행복 아니겠어요? 지역사회 함께 상승 발전하며 자기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그들과 더불어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게 진정한 성공이자 삶의 기쁨 아니겠습니까”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자신의 개인적인 이익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행복하게 잘 살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강한 사람이다. 특히 주변에서는 최 대표를 두고 ‘봉사를 몸소 실천하는 사람, 자신보다는 이웃을 먼저 생각할 줄 아는 가슴 따뜻한 사람’이라는 칭송이 자자하다. 봉사를 실천하게 된 계기에 대해 묻자 그는 “아마도 처음 어려운 사람을 돕기 시작한 것은 오래전 콩나물 사업을 했을 때 콩나물을 주위 고아원에게 나눠줬던 게 시초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제 몸은 힘들고 지쳤어도 아이들이 맛있게 먹을 생각하면 저절로 기운이 났습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또한 그의 요즘 최대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상대방을 즐겁게 해줄 수 있을까’이다. “이런 생각들로 하루를 맞이하면 하루가 얼마나 기분 좋은지 몰라요.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아마 모를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그의 얼굴에는 온화한 미소가 번졌다.
지금까지 주변에서 밝혀온 그의 선행은 이루 헤아릴 수 없지만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은 독거노인 돕기, 소년소녀가장 돕기, 모자세대결연, 환경미화원 돕기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노인들에 대한 관심이 많은 최치영 대표는 지난 5월30일에는 중도리 노인회 및 부녀회원 130여 명을 초청해서 400여만 원의 사비를 털어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로 효도관광을 보내주기도 했으며, 중도 4리, 5리 노인 회관에 텔레비전 한 대씩과 120여 명의 노인 분들에게 모자를 기증하기도 했다. 또한 매년 설·추석 명절에는 노인 회관에 각종 선물을 기증하고 있고, 얼마 전에는 자율방범대원 50명에게 제복 50벌을 기부했다. 그의 봉사를 자세히 살펴보면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과시하기 위한 활동이 아닌 모두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지역발전을 위해 몸소 실천하는 활동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최 대표는 금산이 고향이고, 금산에서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에서 번 돈은 다시 지역사회를 위해서 일정부분 환원해야 되는 것이 옳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그는 인삼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사업을 확장시키고 싶은 의욕도 있지만, 계속해오던 봉사활동들이 있기 때문에 지출해야 할 곳이 많아 사업 확장의 꿈은 잠시 접어두고 있는 상태이다.
최치영 대표는 인터뷰 내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겸손한 모습으로 일관했다. 그는 “금산은 신용만으로도 살 수 있는, 정이 넘쳐나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렇게 좋은 지역에서 제 사업을 할 수 있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를 한다는 것에 대해 행복을 느낍니다. 지금까지 제가 살아온 것처럼 앞으로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봉사를 실천할 것이며, 금산의 인삼을 세계적으로 알리는데도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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