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 기록, 전주 대비 1.2%상승, 웃음 대동단결

▲ 사진제공 : KBS 2TV <개그콘서트>

[시사매거진]웃음으로 대동단결한 ‘개콘’ 신상 코너들의 활약이 눈에 띄고 있다. 웃음을 책임질 새 코너들이 ‘개콘’의 상승세에 시동을 걸고 있는 것이다.

KBS 2TV ‘개그콘서트’(연출 조준희)가 야심차게 준비한 신상 코너들이 주말 안방극장에 본격적으로 침투하기 시작하며 시청률도 상승했다. 지난 15일 방송분이 전주 대비 무려 1.2% 높은, 시청률 10.5%(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한 것. 10%대를 회복함과 동시에 2주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청률 상승세는 ‘개콘’이 최근 선보인 새 코너들이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개그맨 송준근과 박영진의 수싸움이 돋보이는 본격 통수 개그 ‘이럴 줄 알고’, 식스 센스 급 반전 엔딩까지 선사하는 ‘남량특집’, 허당끼 가득한 유민상, 송영길, 정승환 3명의 개그 무법자들이 등장하는 ‘나쁜 녀석들’까지 최근 선보인 신상 라인업이 높은 웃음 성공률을 보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장난 나랑 지금 하냐”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킨 이세진과 시사 풍자 개그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상훈이 주축이 된 ‘1대 1’, 디테일한 개그로 현실 공감을 불러 모으고 있는 ‘가족같은’, 꾸준한 인기와 함께 장수 코너가 된 ‘리얼 사운드’ 등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한 코너들 이외에 새 코너들까지 합세하며 웃음 지분을 넓힌 것이 최근 상승세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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