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한 소외 아이들의 간절한 마음, 아이들과미래와 함께 지켜주세요”

“아이들과미래는 어린이가 행복하게 커나갈 수 있는 세상, 기업이 기쁨을 나누어주는 아름다운 사회, 나비에게 기꺼이 꿀을 내주는 꽃처럼 꽃이 활짝 필 수 있게 도와주는 나비처럼 어린이와 기업의 사랑을 이어주는 든든한 다리가 되겠습니다.”
사랑을 전하고픈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과 꿈을 향한 소외 아이들의 간절한 마음. 그 마음을 알기에 아이들과미래는 오늘도 부지런히 행복한 날개 짓을 한다.

아이들의 희망이 쑥쑥 자라는 ‘KB희망공부방’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송 자 이사장/www. kidsfuture.or.kr)는 지난 2007년부터 KB국민은행(강정원 은행장)의 후원으로 지역아동센터 ‘KB희망공부방(www.kbhope.or.kr)’을 지원하고 있다. 사회복지 사각지대 아동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자는 취지로 시작된 ‘KB희망공부방’은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에게 방과 후 학습지도를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다.
최근에는 ‘KB희망공부방’ 사업이 대상 아동의 학습 수준에 따라 ‘KB Study ★(Star)’와 ‘KB Study #(Sharp)’ 두 개의 프로젝트로 세분화되어 KB국민은행의 주요 사회공헌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KB Study ★(Star)’는 학습 수행능력은 우수하나 주위의 지원이 없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기 어려운 공부방 아동을 대상으로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프로젝트이며, ‘KB Study #(Sharp)’은 잠재력은 있으나 기초학습이 부족한 학습부진 아동을 위한 프로젝트이다. 동 프로젝트를 통해서 교육에 소외된 아이들에게 필요한 맞춤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 전 지역 26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학습특성화, 학습증진, 학습능력 향상 프로그램, 공부방지원, 실무자 역량강화 교육 등이 진행되고 있으며, 학습 우수 아동을 지도할 전국 학습지원 대학생 자원봉사 장학생 ‘KB스타킹’을 선정해 보다 재밌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학습능률을 높이고 있다. 현재 전국 50명의 대학생이 활동 중에 있으며 KB스타킹은 KB희망공부방 사업이 진행되는 지역에 거주 또는 소재 대학(원) 학생으로 6개월~1년 주 4시간 이상 참여기관 방문하여 아동과 1:1로 학습지도, 문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시설 선정은 공고를 통해 신청 접수한 기관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 3차 최종심사 단계를 거쳐 선정되며 대학생 자원봉사 장학생 선정은 공고를 통해 신청 접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전화 및 현장인터뷰, 3차 최종심사 단계를 거쳐 선정된다. KB스타킹에게는 매월 학습운영비와 장학증서 및 장학금을 지원하며 자원봉사활동 확인증도 발급해준다.
한 기업의 사회공헌 의지가 진정으로 아이들을 생각하는 희망으로 정착하게 된 KB희망공부방을 통해 공부방 아동들의 학습능력 향상과 이를 통한 자신감 회복 및 사회성 향상이 기대된다.

“Giving One이 아이들에게 희망이 됩니다”
지난 6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의 Giving One캠페인이 시작 되었다. 일년에 하루, 하루 한 끼 정도의 금액으로 만드는 Giving One은 국내의 교육환경으로부터 소외받고 있는 사각지대 아동들에게 마음의 양식인 책을 통해 희망을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에 전 직원이 참여한 평생학습 전문기업 (주)휴넷(조영탁 대표)은 소외받는 아이들의 학습과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전 직원들이 함께 하는 휴넷의 Giving One Day를 진행하였다. (주)휴넷은 직무와 관련 없이 다른 팀원들과의 교류와 협력의 문화를 양성하기 위한 밸류팀제도를 통해 해당 밸류팀별로 매주 수요일 점심식사를 하는데, 이때 팀별 나눔 도시락 콘테스트를 개최하였다.
(주)휴넷 팀장 김병기는 “월 1회 뜻 깊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자는 의견과 함께 도시락을 부탁하면서 아내에게 캠페인 취지를 설명하고 소외받는 아이들에 대한 관심을 함께 나눌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며 이번 행사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패션플러스(김해련 대표)도 지난 6월30일까지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소외아동들에게 전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패션플러스는 프리미엄 브랜드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로서 5만 원 이상 주문고객이 직접 100원씩 기부에 참여하며, 적립되어진 기부금은 고객인 아닌 패션플러스 부담으로 지급되었다. 패션플러스 과장 신영주는 “책이야말로 아이들의 정서와 학습능력에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지만 안타깝게도 책을 접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패션플러스와 고객들이 함께 준비한 이번 모금행사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일년 하루, 한끼 정도의 금액으로 아이들에게 희망을 나누는 Giving One캠페인은 기업, 직장인, 학생 등 누구나 나만의 Giving One을 만들어 함께 하는 기부문화 프로그램으로서 앞으로도 계속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 일년 하루, 한끼 정도의 금액으로 아이들에게 희망을 나누는 Giving One캠페인은 기업, 직장인, 학생 등 누구나 나만의 Giving One을 만들어 함께 하는 기부문화 프로그램으로 교육환경으로부터 소외받고 있는 사각지대 아동들에게 마음의 양식인 책을 통해 희망을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주)휴넷 전직원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 Giving One Day를 진행하며 소외된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했다.
6월 SOS, “지은이에게 사랑을 나눠주세요”
해맑은 미소가 눈부신 작은 천사 지은이는 어머니의 방임으로 생후 4개월부터 할머니 손에서 커왔다. 어머니는 8년 전 전 재산을 가지고 4,000만 원의 빚만 남긴 채 가출했고 얼마 후에 그 충격으로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말았다. 아버지는 그래도 남겨진 가족의 생계를 위해 노점을 하며 지은이와 함께 살기 위해 노력했지만, 계속된 경기불황과 사업실패로 빚만 더 늘어나게 되자 결국 올해 1월 집을 나가고 말았다.
아슬아슬 위태롭고 좁은 계단을 올라가면 보증금 500에 월세 25만 원의 보금자리에서 생활하고 있는 지은이와 할머니. 하지만 작년 10월부터 월세가 밀린 상태이며, 재개발로 인한 철거를 앞에 두고 있는 이곳에서 얼마나 더 살 수 있을지 어디로 가야할지 하루하루가 불안하기만 하다. 지은이네는 수급자선정에 어려움이 있어 정부의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한 상태. 할머니는 지은이가 다니는 지역아동센터 식당봉사를 통해 월 20만 원의 월급을 받고 있다. 할머니는 입안에 발병된 백반증으로 인해 먹는 것이 쉽지 않지만 한 달 소득의 전부인 이 돈은 두 식구의 생활비를 감당하기에도 힘든 상황이라 수술은 엄두조차 내지 못한다. 그러나 할머니에게는 당장 철거될 집보다 지은이의 학교 급식비 5만 원이 가장 큰 걱정이다. 벌써 몇 달째 지은이 손에 급식비를 쥐어주지 못했는지… 학교에서 걸려오는 독촉 전화에 지은이의 어깨는 자꾸만 움츠러든다.
지은이는 세 가지 소원이 있다. 첫째는 “아버지가 돌아오셔서 같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둘째는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살아서 돌아 오셨으면 좋겠어요.” 셋째는 “할머니가 안돌아 가시고 계속 함께 사는 거요.”
수줍은 듯 소원을 이야기하는 지은이의 머릿속엔 온통 가족 생각뿐인가 보다. 이런 지은이를 보며 할머니는 늘 해맑은 미소를 잃지 않도록, 지은이가 훌륭한 의사가 되어 치료받지 못하는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사람이 되길 기도한다. 지은이의 해맑은 미소와 움츠려진 어깨를 활짝 펼 수 있도록 지은이에게 사랑의 손길을 보내자.
※SOS 사연 후원참여는 도네이션(donation.or.kr)의 ‘도네이션하하>>도네이션이야기’에서 참여할 수 있다.

■ KB희망공부방 스타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지급되는 장학금을 전액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학생으로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거 같다.
부모님께서 생활비나 교육비 등 자금에 있어 한 번도 걱정을 주시지 않았다. 이 활동을 하면서 나의 가정환경에 감사의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그래서 학생으로서는 100만 원이라는 돈이 크지만 다른 학생을 위해서 쓰는 게 더 좋다고 생각했다. 

■ 스타 자원봉사 활동에 어떻게 참여하게 되었나.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해왔는가?
어머니께서 호스피스 활동을 20년 가까이 하고 계시다. 가끔씩 현장에 따라가면 잘은 모르지만 보람이 느껴졌다. 작년 여름에 캐나다에서 마약중독자 재활 프로그램 참여를 했었는데, 거의 100%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꾸준한 자원봉사에 대한 욕구가 느껴졌다. KB공부방 같은 프로그램은 학생신분으로서 장학금도 주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 운이 좋게도 되었다. 
■ 현재 담당하고 있는 자원봉사 활동에 대해 설명해 달라.
현재 활동은 광진구 새날아동센터에서 학생 1명을 1대1로 학습지도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의욕은 있으나 공부 방법을 모르는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일주일에 2번 2시간 학습지도, 영수지도를 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좋은 멘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이 있었던 순간은 언제였나.
큰 성적 향상보다 예전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졌다면 그 자체에 의미를 두고 있다. 그것을 통해 아이를 독려 시키면 의욕을 가지지 않을까? 보람 있는 순간은 세명(가명)이가 선생님이 안 온다고 전화할 때이다. 아이가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서 내가 이 아이한테 어떤 도움이 되고 있구나, 좀 더 특별한 존재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아이가 초등 5학년, 아무리 잘해도 학교 수업을 100% 따라가기는 어렵다 다른 일반 학생에 비해 교육의 기회가 적기 때문에 의욕이 높아지는 것을 보면 보람이 느껴진다.

■ 자원봉사자로서 사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을 보고 접하면서 아이들에게 무엇이 가장 절실하다고 느껴졌는지, 그렇다면 어떤 프로그램이 지원되면 좋을 것 같은지?
지켜봐주는 사람이 많아야 할 거 같다. 공부방 교사 4명이 전체 아이들을 관리하기란 쉽지 않다. 아이들끼리만 있게 되는 시간이 많을 수 있다. 공부방에 올 수 있는 아이들은 그나마도 다행이다. 공부방도 열악한데 아애 오지 않는 아이들은 얼마나 안 좋은 환경에 처하겠나? 솔직히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물질적인 것 같다. 교실이 방음도 되지 않고. 금전적 부분, 환경이 더 나아져야 기본적 인프라가 갖추어져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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