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비만 탈출을 위해 각고의 노력 끝에 체중감량 성공을 이끌어내는 이들이 있다. 반면 똑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체중감량에 실패하거나 다소 무리한 식단조절과 과도한 운동으로 건강이 상하는 경우도 많다.

이처럼 체중감량은 많은 이들에게 있어 어렵고 힘든 일이다. 더군다나 체중을 줄이는데 그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허벅지·복부·팔뚝 사이즈를 만들기 위한 노력은 더욱 고되고 힘든 일이다.

물론 충분한 운동과 식단조절을 통해서도 원하는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각고의 노력후에도 굵은 허벅지와 복부살이 그대로라면 의료기관을 찾아 체형교정 목적의 지방흡입을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과거 지방흡입은 고도비만 환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목적이 비만치료로 이뤄지고 있다.

실제로 지방흡입은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SAPS(국제미용성형수술협회)의 지난 2018년 통계를 확인하면, 전 세계적으로 지난 2017년 한 해 1061만건의성형수술과 1266만건의 시술이 시행되었는데 지방흡입술은 173만건으로 가슴수술 다음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방흡입 및 지방추출주사는 원하는 부위의 지방만 선택적으로 제거해 체형 불만족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이상적인 보디라인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지방세포를 흡입 해 시술 당시 체중을 유지한다면 요요 현상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지방흡입 수술은 다양한 변수가 생길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과다흡입, 과소흡입 및 수술에 실패해 재수술하기 위해 의료기관을 찾는 사람들도 있다. 즉 분별한 지방흡입 수술을 받을 경우 패임, 흉터, 좌우비대칭 현상 등 부작용에 노출될 수 있어 지방량을 과도하게 많이 빼준다고 하거나 무조건 저렴한 지방흡입 가격만 찾아보며 수술을 결정하면 안된다.

또한 지방흡입 후 체중관리에 힘써야 한다는 사실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수술 후 신체사이즈를 줄이는 것은 사실이나 몸무게가 늘면 다시 몸매가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 : 글로벌365mc인천병원 안재현 대표 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