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사과의 명품화를 이끄는 국내 최초의 ‘사과식품백화점’ 오픈

   
▲ 건국대학교 충주사과가공 진흥사업단 김정주 단장.
국내 최초로 설립된 ‘충주사과 식품 백화점’
그동안 충주사과는 청과시장에서 소비자들로부터 ‘명품 사과’로 인정받아 왔다. 하지만 지역경제 차원에서는 단순한 농산물 출하의 개념이었을 뿐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큰 기여를 못하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건국대학교 충주사과가공 진흥사업단(www. capc.kr/김정주 단장)은 2007년 산업자원부가 추진하고 있던 지역연고사업 진흥사업(RIS)에서 충청북도 대표 사업단으로 선정된 후 기본사업계획을 충주사과를 원료로 한 ‘사과가공품의 명품화’를 목표로 산업 진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사업단은 충주사과를 원료로 한 가공식품의 생산, 유통, 소비의 전 과정에 첨단 가공기술과 IT, BT, NT, CT를 접목한 차세대 첨단기술을 응용해 사과가공제품이 건강식품으로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 집약형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한편, 충주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촉매제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현재 충주에 위치한 업체에서 사과비타민, 사과감자떡, 사과술, 사과국수, 사과한과, 사과 삼겹살, 사과김치, 사과냉면, 사과고추장 등 100여 종의 다양한 사과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이들 업체의 대부분이 가내수공업 형태로 생산을 하고 있어 식품위생 및 인력난, 신제품개발, 마케팅 전략 등 경영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이들의 Need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네트워킹사업, 인력양성사업, 기술개발사업, 기업지원사업, 마케팅지원사업 등 5개의 세부 지원계획을 마련해 충주시의 사과가공업체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네트워킹 사업은 사과가공제품의 생산에서부터 판매, 유통에 관여하는 업종의 교류를 통하여 통합온라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사업단 및 각 참여업체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하는 한편, 기술지원사업차원에서 참여업체 8건의 포장을 새롭게 디자인하여 매출향상을 유도하고, 신제품 개발 및 기존 제품의 우수성을 발굴하기 위한 성분검사 등 사과 가공제품의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모든 식품이 의무적으로 부착해야 하는 9대 영양소 성분검사도 이미 39개 완료해 참여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 2008년 5월 충주시 용두동에 138평 규모로 개설된 ‘충주 사과 식품 백화점’은충주사과 가공품을 한 장소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곳으로 사과가공품을 직접 시식하고 구매할 수 있어 국내 최초로 많은 지역에서 견학을 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단의 지원 사업들이 결실을 맺은 것이 바로 충주시 용두동에 138평 규모로 개설된 ‘충주 사과 식품 백화점’이다. 지난 2008년 5월 개설된 이곳은 7개월 동안 12억 원 이라는 매출을 달성하며, 단일품목 백화점으로는 국내 최초로 많은 지역에서 견학을 하고 있다. 충주사과 가공품을 한 장소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이곳은 충주에서 생산되는 모든 사과가공품을 직접 시식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충주사과 가공품의 명품화를 촉진시키는데 일조할 뿐 아니라 국내ㆍ외 판로 개척은 물론 해외수출을 위한 해외마켓채널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업단은 2차년도 사업으로 충주사과 가공제품의 ‘파워브랜드화’를 핵심 사업으로 정하고, 이를 위해 사람이 모인 곳은 어디라도 찾아간다는 정신으로 국내ㆍ외 판매 활동을 14회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올 4월에는 시카고 판촉행사를 열어 100만 불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얻었다.
김정주 단장은 국내 최초로 설립된 ‘충주 사과 식품 백화점’의 활발한 운영과 함께 요리경연대회 등의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도출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펼치며, 충주가 사과 가공 산업의 메카로 비약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히며, 사업단의 밝은 미래를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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