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특공대는 지난 22일 양산 부산대병원 사전답사를 통해 유사시 예상 침투로 파악 등 대응책을 마련했다.(사진_경남경찰청)

[시사매거진] 경상남도경찰청(청장 남구준)에서는 오는 2월 말쯤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예정됨에 따라 안전관리를 위해 수송·유통·보관·접종안전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지난 19일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수송을 위한 완벽한 에스코트 훈련을 실시했다.

백신 수송일정이 18개 시군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질 경우를 대비 권역접종센터는 도경찰청, 지역접종센터는 각 경찰서에서 에스코트를 담당한다.

아울러 영남권 백신 접종 중추 시설인 양산 부산대병원에 경찰특공대를 사전 배치, 백신탈취 시도를 비롯한 우발상황에 대비하는 테러 예방활동도 나설 계획이다.

경찰특공대는 지난 22일 양산 부산대병원 사전답사를 통해 유사시 예상 침투로 파악 등 대응책을 마련했으며, 백신이 공급되는 시점 전·후 특공대를 배치, 위해요소를 사전 차단하는 등 각종 우발상황에 대비 24시간 신속한 출동 태세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각 지역접종센터의 질서유지를 위해 핫라인을 개설하고 순찰강화, 신속한 112신고 대응 및 상황에 따라 상설경력까지 배치할 계획이다. 

경남경찰청은 오는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접종이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의 수송·유통·보관·안전관리를 위해 경찰특공대 등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 백신 안전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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