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분리배출 대상 공동주택 1177개 단지 관리실태 점검 실시
배출수거함 비치여부 등 점검 및 제도 홍보 병행

도내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대상 공동주택 1177개 단지 관리실태 점검 실시.(사진-경상남도)

[시사매거진]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시작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 시행 후속 조치로 18일부터 오는 2월 10일까지 4주간 도내 공동주택의 분리배출 실태에 대한 도 및 시군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는 환경부의 ‘재활용 가능 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 개정을 반영한 것으로 공동주택은 지난 12월 25일부터 시행했고, 올해 12월 25일부터는 단독주택 지역까지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또는 승강기가 설치된 150세대 이상 아파트 등 도내 1177개 단지(67만5000세대)를 대상으로 ▲단지 내 게시판 및 안내방송 등을 활용한 제도 홍보 실시 여부 ▲투명페트병 별도 수거함 비치 여부 ▲투명페트병 수거함 내 기타 플라스틱의 혼합 배출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한편, 경남도는 금년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 조기정착을 위해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도우미 운영, 재활용 수거망 보급, 재활용품 자판기 지원 및 선별장 품질개선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현장에서 제도 정착에 따른 문제점 및 건의사항을 청취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라며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가 조기정착될 수 있도록 도민 모두가 선진 시민의식을 발휘해 올바른 분리배출에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창기 기자 aegookja@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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