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장과 친환경 놀이시설 인기...주말마다 방문객으로 북쩍

목포시 고하도가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은 지역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_목포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목포시 고하도가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은 지역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목포시(시장 김종식)는 지역 대표적인 관광지인 국내 최장 목포해상케이블카,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더불어 국내 유일 고하도 목화체험장을 금년 10월 개장하며 관광 자원을 확보했다. 

고하도는 1904년 우리나라 최초로 육지면(목화) 재배에 성공하고 전국 보급이 시작된 역사적인 장소이다. 

시는 고하도에 총 28,000㎡ 규모로 목화체험장을 조성해 목화 관련 이야기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목화문화관, 사계절 목화유리온실을 활용한 카페, 목화상징조형물, 야외 목화밭 등 다양한 시설과 안전인증을 받은 대규모 자연친화형 어린이 놀이시설을 설치했다. 

목포시 고하도가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은 지역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_목포시청)

지난 11월부터는 목화 꽃다발, 리스, 액자 등 목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주 3회 운영 중이며 내년부터는 유료로 전환해 더욱 풍성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목화체험장과 연계한 고하도 관광자원 확충을 위해 국비공모사업에 응모, 선정돼 ‘21년도에는 나무, 정원가구(벤치, 파라솔, 테이블 등)와 정원쉼터 및 산책로 등 서남권 대표 실외정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시 공원녹지과장은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린이들에게는 즐거운 체험학습장이자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공간으로 목화체험장을 운영하며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해 나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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