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읍성권 지역 빈 점포 활용한 청년 일자리 창출
서성문 ~ 나주로 1km구간 … 먹거리, 문화·예술, 잡화 등 업종 다채

나주시는 “원도심 읍성권 거리에 비어있던 점포를 활용한 ‘청년 창업거리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0일부터 16개 점포가 개점·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사진_나주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나주시 원도심 지역경제와 도시재생에 활력을 더해줄 청년 창업거리가 조성됐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원도심 읍성권 거리에 비어있던 점포를 활용한 ‘청년 창업거리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10일부터 16개 점포가 개점·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원도심 청년 창업거리 조성은 지난 해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추진돼왔다. 

시는 지난 4월부터 공개 모집과 서류·면접 심사를 통해 사업의 적합성, 지속가능성, 의지, 창의성 등을 평가하고 청년 창업주 16명을 사업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이를 통해 오는 2021년까지 총 8억4500만원(국비3억1900·시비 5억2600)을 투입해 사업장 리모델링, 상가 임차, 홍보, 컨설팅 비용 등을 청년 창업주에게 지원한다. 
청년 창업거리는 읍성권 ‘서성문 – 금남길 – 금성관길 – 나주로’ 약 1km구간에 조성됐다. 

청년 창업주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녹아든 다양하고 특색 있는 점포가 운영된다. 
      
16개 점포 업종은 목공예·캐릭터 아트상품·원예·디퓨저·국악커뮤니티 등 ‘문화·예술창작 8개소’, 갈비탕·카페·제빵 등 ‘먹거리 5개소’, 웨딩·주방소풍·아기 옷 등 의류·잡화 점포 3개소로 각각 구성됐다. 

개장식은 당초 지난 15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예방을 위한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연장에 따라 이달 25일 이후로 잠정 연기됐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이번 청년 창업거리 조성은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역사·문화자원에 특화된 읍성권 관광,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년 창업주들이 경쟁력을 갖고 지역 상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 원도심 청년 창업거리에 대한 문의 또는 추가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나주문화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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