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수고한 의료진들과 지친 도민들을 위한 도두항유람선 불꽃행사 진행

도두항 유람선 야간전경 모습

[시사매거진/제주=오상수 기자]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에서 검역과 환자치료에 혼신의 힘을 다해온 제주도내 의료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오랜 경기 침체와 활동 제약을 받아온 도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행사가 제주시 도두항 일원과 도두항유람선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사회(회장 강지언)와 유람선 선사인 ㈜제주크루즈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진행된다.

취항식대신 수고한 의료진들에게 감사와 지친 도민들에게 위로를 도두항에서 새롭게 취항하는 500톤급 유람선 선사인 제주크루즈는 별도의 취항식을 준비하는 대신 코로나로 고생하고 헌신해 온 의료진들과 도민들을 선상으로 초대하여, 취항식 행사 대신 간단한 식사와 용담해안도로 선상유람, 불꽃행사등을 마련하여 이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행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코로나 상황에서 별도의 취항식을 대신하는 좋은 의미의 행사를 고민하게 되었으며, 특히 주민들의 건강과 방역을 위해 고생해온 제주대 음압병동, 드라이브쓰루 및 공항검진소, 현장 보건소등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의료진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이 더 의미가 있어 제주특별자치도의사회와 유람선 선사가 함께 협력하여 공동으로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했다.

특히 8월 15일 광복절을 맞이하여 경기 침체와 활동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도민들에게도 “섬머리 도두에서 액운을 물리치는 의미의 불꽃행사로 바이러스 퇴치를 기원하고, 꼭 한군데 모이지 않고 멀리서도 함께 볼 수 있는 불꽃을 통해 지역민 모두에게 응원과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도 했다.

8월 15일(토) 저녁 9시 30분 전후로 진행되는 불꽃행사는 약 10분 이상 진행될 것이며 제주시 신제주와 해안도로 일원에서는 관람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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