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지난 2월 할리우드에서 오스카 최고 권위인 작품상을 포함해 총 4관왕을 차지한 ‘기생충’ 세계적인 이목이 쏠린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만큼 통역사도 주목받았는데, 그 이유는 봉준호 감독 인터뷰의 맥락까지 해설하며, 문화, 뉘앙스라는 통역의 3대 요소를 구현했다는 점이다.

학부모들 사이에서 이 통역사가 초등학생 때 다닌 영어학원이 알려졌는데, 이 학원은 대치동 3대 영어학원(I**, 렉스*, PE**)으로 불리는 유명한 곳이다. 이 3개의 학원은 학부모들로부터 영어 말하기를 익히는데 좋고, 아이들이 영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곳이란 평가를 받는다. 또한 공통적으로 초등4~5학년이 될 때까지 영어 ‘문법’을 따로 가르치는 과정 없이, 영어를 최대한 자연스럽게 체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위1%의 교육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상에서 초등 2,3,4학년의 하루 영어단어 암기량에 대한 질문에 빅3에 아이를 보낸다는 학부모는, “하루 10개 내외의 단어를 배우지만, 일반적으로 단어를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읽어내고, 단어를 활용한 예문을 작문하는 방법으로 학습한다. 해외 생활 2~3년 경험 있는 아이들이 최대 강점이 있는 부분이, 문장을 만들어내는 능력이더라.”라고 답변을 했다.

문법, 단어 위주로 수능대비 영어를 ‘머리로’ 배우는 보통의 흔한 영어교육 방식과는 확실한 차이를 보인다. 이와 같은 교육방식으로 전국의 모든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다면, 학부모들의 큰 고민거리가 해결되지 않을까?

"아이들이 자주 영어로 말을 하고 집에서도 자꾸 영어로 말하려고 한다는 학부모님들의 말씀을 자주 듣습니다. 반응은 대만족이십니다. 아이들끼리도 가끔 영어를 주고받아 당황스러울 때가 있었습니다. 정말 실력이 한 달, 두 달 다르게 빠르게 상승합니다. 영어로 말하는 톤도 속도도 정확도도 모두 향상되더군요.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원에서 영어로 말을 하는 것이 기적입니다.” 위 내용은 경기도 수원소재 3030영어학원을 운영하는 김새미 학원장의 인터뷰다.

현장에서 아이들을 직접 교육하고 있는 또다른 3030영어학원 L원장은 인터뷰에서 “첫 번째, 기본음가와 파닉스가 담긴 알파벳·파닉스 마스터 과정을 통해 실제적인 말과 글의 규칙을 배움으로써 원어민처럼 듣고 정확하게 발음할 수 있다. 즉 발음할 수 있으니 영어가 들리게 된다. 두 번째, 실용영어를 익히며 말속에서 문법도 자연스럽게 익힌다. 문장 구성 요소를 이해하고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되어 꾸준히 학습한 아이는 리딩 실력 또한 좋다. 또 교재의 뿌리가 학교 교과과정이라 내신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세 번째, 원어민 강사가 필요 없고 해외연수 안가도 훌륭하게 원어민처럼 말할 수 있다. 즉, 고액 과외나 어학연수 없이 훌륭한 영어실력을 쌓을 수 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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