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마스크를 쓰고 무대를 휩쓴 배도환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탤런트 배도환이 지난 24일 방송된 mbn '보이스 트롯' 에서 초록마스크를 쓰고 ‘세상은 요지경’을 부르며 현란한 춤 솜씨로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이자 심사위원과 출연자 관객들 모두가 폭소를 터트리며 대박이라고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

1절이 끝나고 간주 중에 배도환은 가면을 벗고 노래에 흥을 살리며 한층 더 분위기를 살렸다. 이에 대기실에 있던 출연자들도 배도환을 연호하고  같이 덩실덩실 춤을 췄고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았다.

노래를 마친 배도환은 주변에 많은 박수를 받았다. 가수 김연자는 노래가 끝나자 "너무 신나게 잘 봤다. 보는 사람까지 흥이 나게 너무너무 잘해줬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김연자는 "음이 좀 흔들렸다. 너무 춤을 격렬하게 추다보니 고음에서 음이 조금 흔들려서 너무 아쉽다" 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가수 남진은 "음정이 불안한 것은 연습을 통해 극복 할 수 있다 목소리도 정말 좋고 춤도 보통 춤이 아니다 신이나면 난리 나 불것어!" 라고 구수한 멘트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도환은  코로나로 인해 힘든 국민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움을 주었다. 비록 아쉽게 1라운드에서 탈락했지만 오히려 감사하다고 퇴장하는 그의 뒷모습이 멋져 보였다.

보이스 트롯은 이 날 11.7%를 기록, 또 다시 역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배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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