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장기화 속, 군 관사 지역서 군악대 연주로 어린이에 웃음꽃 선사

해군 1함대사령부는 5월 5일 동해 군 관사지역에 마련된 특별 야외무대에서 ‘군 가족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열어 군 가족 및 어린이에게 작은 웃음꽃을 선사했다. (사진_해군1함대)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해군 1함대사령부(사령관 소장 최성목)는 5월 5일 동해 군 관사지역에 마련된 특별 야외무대에서 ‘군 가족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열어 군 가족 및 어린이에게 작은 웃음꽃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코로나19’ 군내 감염 예방을 위해 장기간  외부 외출을 하지 않고 자가 대기를 준수해 온 간부 및 군 가족들에게 어린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캄보밴드로 구성된 해군1함대 군악대는 ‘어린이날 노래’, ‘아기상어’, ‘아빠! 힘내세요!’ 등 어린이들이 함께 부를 수 있는 경쾌한 음악과 만화영화 주제곡,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와 노래를 선보였다.

연주가 진행될수록 더 많은 군 가족들이 모였으며 함께 어깨를 들썩였다. 간부들과 가족들은 화창한 날씨 속에서 공연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공연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에 따라 야외에서 이뤄졌고, 군 가족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연을 관람했다.

해군 1함대사령부는 5월 5일 동해 군 관사지역에 마련된 특별 야외무대에서 ‘군 가족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열어 군 가족 및 어린이에게 작은 웃음꽃을 선사했다. (사진_해군1함대)

공연을 관람한 심정훈 상사의 가족은 “어린이날이어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디에도 갈 수 없었는데, 따뜻한 햇살 속에서 군악대 공연을 들으니 아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에 희망의 노래를 선물해 준 군악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해군1함대 군악대장 손주식 원사는 “1함대의 군 가족을 위한 작은 음악회가 ‘코로나19’를 극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간부들과 군 가족에게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군악 활동을 통해 장병들이 행복한 병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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