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개월간 총 공급계약 금액 약 215억원으로 전년 매출액 대비 167% 수준 달성

멕아이씨에스CI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인공호흡기 전문기업 멕아이씨에스(058110, 대표이사 김종철)가 28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FUTURE MEDICAL과 약 77억원 규모의 인공호흡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FUTURE MEDICAL은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 중남미 국가에서 중환자실 장비를 취급하고 있는 회사로 이번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인해 중남미 국가의 보건복지부, 사업보험청과 납품계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콜롬비아의 경우 인공호흡기 서비스 공급업체로 선정된 업체이다. 특히 멕아이씨에스와는 2012년부터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해당 지역에 500대 이상의 인공호흡기를 판매, 유지 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인공호흡기로, 계약기간은 2020년 4월 27일부터 8월 28일까지다. 해당 제품은 콜롬비아 보건복지부 및 기타 중남미 국가에 공급될 계획이다.

이 같은 멕아이씨에스의 수주 증가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심화됨에 따라 가속화될 전망이다. 최근 4개월간 Ultravision Medical Equipment Trading, Flogiston MED, Hemisferio Sur S.A., WITU GROUP S.A. DE C.V., FUTURE MEDICAL 등과 연달아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그 규모는 누적기준 약 215억원에 달한다. 이는 2019년 매출액 대비 약 167%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1998년 설립 이래 인공호흡기 국산화를 목표로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매진해온 기업”이라며, “그간 축적해온 호흡 치료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와 같은 전 세계적인 위기를 돌파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다각도로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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