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최근 많은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친환경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파크랜드(대표 박명규)와 사회적기업 ‘에코인블랭크(대표 신종석)’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업사이클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파크랜드는 2015년 사회적기업 ‘에코인블랭크’와 친환경 업사이클 가방 제작과 경력단절여성들의 자립화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고 현재까지 다양한 사업을 함께 하고 있다.

업사이클 사업의 주요 내용은 ㈜파크랜드가 경미한 하자가 있는 제품과 유휴 원단을 지원하고, 사회적기업 ‘에코인블랭크’가 하자로 상품화하지 못한 재활용품에 디자인을 입혀 고부가가치를 지닌 제품으로 만드는 것이다. 또한 업사이클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개설하여 경력단절여성들이 업사이클 제품을 제작, 생산할 수 있도록 하여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런 협업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대표적인 상품이 ‘직소백(JIGSAW BAG)’이다. ‘조각을 맞추다’라는 의미를 가진 직소백은 원단 조각들을 퍼즐처럼 이어 붙여 완성되는 컨셉의 가방이다. ㈜파크랜드와 ‘에코인블랭크’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DFA(Design for Asia)에 ‘직소백’을 출품하여 지속가능성 부문 준우승, 패션∙액세서리 부문 금상을 수상하였다(2015년). 해외 유명 어워드에서 국내기업이 업사이클 부문에서 수상을 한 것은 최초이다.

‘직소백’은 파크랜드 매장 및 파크랜드 온라인 쇼핑몰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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