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전남 신안군 비금면에서 70대 당남염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전남 신안군 비금면에서 70대 당남염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고 10일 밝혔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3시 17분께 전남 신안군 비금면에 거주하는 주민 인모(74세, 여)씨가 고열로 고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에 따르면 인씨는 평소 당남염증 병력이 있어 치료중으로 이날 오후 갑자기 체온이 38.5도로 올라가 비금면 신안대우병원에 내원하여 치료하였으나 호전되지 않아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해경은 즉시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하여 환자와 보호자를 태우고 해양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해 환자상태를 의료진과 공유하여 긴급 이송해 오후 4시 45분께 안좌 읍동선착장에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인씨는 현재 목포 소재 한국병원에서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해 들어 40명을 긴급 이송하며 섬마을의 든든한 파수꾼으로 최선을 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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