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양평’ 이라고도 불리우는 양평은 나들이 명소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사진_더비에서 바라본 남한강 모습)

[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반복된 일상에서 살고 있다.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이다 보면 나 자신을 위한 여유를 가져본 것이 언제인지 가물가물하다.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출근을 하고, 정해진 시간에 점심을 먹고, 정해진 시간에 잠을 자는 반복된 일상.

바쁜 일상을 잠시 뒤로한 채 나 자신에게 선물하는 힐링 타임이 주어진다면 삶의 가치는 배로 높아지리라.

서울 근교로 가까운 곳에 위치하면서도 계절마다 자연의 정취를 느끼고 몸과 마음의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곳. ‘청정 양평’ 이라고도 불리우는 양평은 나들이 명소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특히 양평 두물머리는 서울 근교 드라이브코스로도 유명하며, 경강로와 강남로, 상수로 변으로 펼쳐지는 남한강의 시원한 물줄기는 천혜의 경관을 선사한다.

각양 각색의 미술품들이 전시 되어 있는 '더비'의 갤러리 전시관 2층
어느것 하나 쉽게 지나치기 힘든 미술품들이 자리하고 있다.  '더비'의 갤러리 전시관 2층
'더비'의 갤러리 전시관 3층 또한 아트샵(ART Shop)과 컬렉터라운지(Collector Lounge)를 만들어 볼거리를 풍성하게 만든다

또한 남한강 국도변의 ‘미술의 거리’라고 불리울 만큼 갤러리 투어로도 더 없이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양평군 강하면 강남로 길가에는 남한강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각양각색의 카페들이 자리해 드라이브 코스 중 쉼표 역할을 하고 있다.

THE B’(더비)는 남한강을 바라보며 커피와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이다.
건축가 승효상(이로재)씨가 설계한 작품으로 회색 노출 콘크리트의 차분함과 ‘내후성 강판’을 주재료로 한 빨갛게 녹슨 철판외장의 중후함과 아름다움은 오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전 <닥터박갤러리>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져 있던 THE B’(더비)는 새로운 네이밍과 컨셉으로 지난 11월 새 단장을 마쳤다. THE B’(더비)는 남한강을 바라보며 커피와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이다. 갤러리와 카페, 홈데코와 아트콜렉션 전시장, 강변을 바라보는 탁 트인 오픈 테라스, 강물에 직접 손을 담글 수 있는 산책로인 ‘쉴만한 물가’, 야외 공연과 스몰 웨딩이 가능한 계단식 무대와 그린 플레이그라운드 등 트렌드에 맞게 멀티적 요소들이 공존하는 문화공간이다.

건축가 승효상(이로재)씨가 설계한 작품으로 알려지며 양평 지역의 명소가 되어버린 THE B’(더비_구 닥터박갤러리)는 예술적 고급복화문화공간을 지향하며 지난 2006년에 건립되었다. 남한강의 푸른 강물과 어우러지는 회색 노출 콘크리트의 차분함과 건축가 승효상氏의 분신과도 같은 ‘내후성 강판’을 주재료로 한 빨갛게 녹슨 철판외장의 중후함과 아름다움은 오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THE B’는 공연은 물론 세미나, 학술회의, 파티 등 각종 단체 행사를 위한 이벤트 홀과 야외공연장도 마련되어 있어 이색적인 공간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약 1000여 평의 대지에 440여 평의 규모로 건립된 THE B’(더비)는 다양한 종류의 커피와 차, 식사를 즐길 수 있는 1층의 카페 공간과 전시실로 꾸며진 2층과 3층에는 아트샵(ART Shop)과 컬렉터라운지(Collector Lounge), 하늘정원(Sky Garden)이 자리하고 있다. 때문에 3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인 이곳에서는 공연은 물론 세미나, 학술회의, 파티 등 각종 단체 행사를 위한 이벤트 홀과 야외공연장도 마련되어 있어 이색적인 공간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어느 것 하나 쉽게 지나칠 수 없게끔 전시된 미술품들은 방문하는 이들로 하여금 예술작품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들며, THE B’(더비) 신동호 대표의 설명이 더해지는 작품에 대한 이야기와 건물 곳곳에 스며있는 이야기는 이곳의 매력을 더해준다.

더비에서 바라본 남한강의 야경
더비의 야외정원에서 바라본 달무리와 달빛이 흐르는 듯한 남한강의 야경

THE B’(더비)의 장비 관장은 “수려한 남한강의 자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힐링 스페이스 THE B’가 방문하는 이들로 하여금 여유와 행복을 선사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리뉴얼을 했다”면서 “야경을 원하시는 분들도 많아 밤 10시까지 영업시간을 확대해 달과 바람과 별과 음악을 함께할 수 있으니 THE B’를 찾는 모든 분들이 소소한 행복을 나누길 바란다”고 희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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