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당국 밤색 수색중

[시사매거진/제주=고기봉 기자] 28일 오후 7시 25분께 제주 서귀포시 섭지코지 주차장 남동쪽 30m 해안에서 낚시하던 A(54·제주시)씨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진 후 실종됐다고 주변 낚시객이 서귀포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A씨가 실종 당시 검은색 낚시 조끼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해경은 구조대와 헬기, 연안 구조정을 사고 해역에 보내 해상을 수색하고 있으며 동시에 해경 및 소방서· 성산의용소방대· 읍사무소 직원들이 해안에서 A씨를 찾고 있다.

동부소방서 성산119센터는 28일 밤 조연차를 이용한 수색 작업을 밤색 했다. 조연차량은 차량 내부에 어두운 재난 현장을 밝히는 조명장치와, 건물 내부 연기를 밖으로 불어내 소방대원들의 시야를 확보해주는 배연 기능을 동시에 갖춘 다목적 특수 소방차량이다.

29일 아침8시부터 성산읍 관내 사회단체와 더불어 현재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해경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동부소방서 조연차량을 이용한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 고기봉 기자)
28일 밤 섭지코지 해안에서 실종된 낚시객을 성산의용소방대 및 읍사무소직원들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으로 조연 소방차량이 불빛을 이용하고 있다(사진 고기봉 기자)
섭지코지 주변 낚시터 입구에 주의 입간판이 설치된 모습(사진 고기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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