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나무기술(대표 정철)이 2019년 상반기 실적을 지난 12일 공시했다.

실적 발표에 따르면, 나무기술은 연결기준으로 2019년 상반기에 매출 354억원, 당기순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 5G 인프라 대거 공급 및 자사 솔루션의 성장세를 이어가며 상반기 사상 최대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다. 개별기준으로는 매출액 258억, 순이익 26억이다.

역대 최대 실적의 비결로 5G 인프라의 확대와 자사 솔루션 확대 전략으로 수익 기반을 확대한 게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상반기 나무기술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숫자는 5G 인프라 수익이다.

정부의 규제완화로 인한 클라우드 도입 붐으로 자사 제품인 칵테일 클라우드와 NCC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여 최근 대기업 및 은행, 증권, 카드 사업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활발한 수주활동으로 이어져 하반기 실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5G 인프라 및 NCC 등 자사제품의 매출이 고르게 성장해 작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 개별기준 60%, 연결기준 39%의 매출 증가 및 순이익의 대폭 증가로 사상최초 상반기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나무기술은 자사 제품의 대기업, 금융권 판매 확대와 기술 고도화를 앞세워 성장성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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