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지난 7월 19일부터 22일, 여러 산업 분야에 관련된 다양한 기업의 제품을 전시하는 행사인 '2019 중국국제소비전자전시회'가 중국 산둥성 청도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2019 중국국제소비전자전시회(SINOCES)는 전세계 100여개 업체가 참가하여 AI기반의 제조 플랫폼, 스마트 홈, VR, 의료분야 등 전 산업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는 행사이다.

친환경 소재기업 ㈜에코파트너즈는 이번 전시회에서 중국 하이얼(Haier) 그룹과 공동으로 참가하여, 나노 신소재 '헥사스톤'을 적용시킨 다양한 제품들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에코파트너즈와 하이얼그룹은 이번 행사에 '헥사스톤'을 적용한 양 사 합작인 4종의 난방기를 'Haier' 브랜드로 선보였다. 특히 헥사필터, 건강, 미용, 산업용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시킨 헥사스톤 융합 제품들을 소개해 중국 관계자는 물론 각국의 참가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또한, 에코파트너즈는 전시 기간 중에 하이얼그룹의 투자총괄회사인 영촹(硬创)과 ㈜에코파트너즈 중국 합작사인 정석(晶石)간에 헥사스톤을 적용한 난방기 제품 생산을 위한 신규 법인 설립과 생산공장 구축을 위한 투자계약이 체결되었음을 밝혔다.

이 생산기지는 중국 산둥성 일조시(日照市)에 위치한 국가창업기지내에 위치하며 규모가 3만 평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는 중국 칭화대건축설계연구원 임강 총재, 송걸 부총재를 비롯하여 하이얼그룹 순쉬홍 사장, 영업/마케팅 총괄 허우첸 본부장, 하이얼그룹 투자사 영촹의 순건 회장, 샹세영 사장 등 10여 명의 주요 내외빈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함께했다.

㈜에코파트너즈는 앞선 지난 2018년 8월 9일, 하이얼그룹과 '신소재헥사스톤융합연구소'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으며, 약 1년여에 걸친 테스트 기간 및 인증 절차를 거쳐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7월 19일, 청도시 하이얼 국가창업기지 내 ‘신소재헥사스톤융합연구소’를 성공적으로 오픈하여 본격적인 제품 양산화 시스템 구축 도약 소식을 밝혔다.

오는 8월부터 ㈜에코파트너즈는, 난방기를 비롯한 핵심부품(코팅패널, 히팅봉, 헥사스톤)을 하이얼 생산기지에 공급하게 되며, 하이얼은 난방기 4종을 우선적으로 조립, 생산하여 칭화대에서 건설중인 수많은 친환경농업하우스와 하이얼의 2만여 개의 판매망을 통해 중국 전지역에 판매, 보급의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에코파트너즈 전춘식 회장은 "이번 하이얼그룹과의 성공적인 협업으로 인해 헥사스톤은 최고의 플랫폼 위에 필수적인 소재로 탑재하여 자리잡게 되었다"고 말하며, "이것은 지난 6년여에 걸친 각고의 노력과 집념으로 이뤄낸 쾌거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헥사스톤 소재가 중국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난방기기로 출발했지만, 추후 건강,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