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디스플레이 제조기업 베트남 하남성 현지 공장 신축공사

- 최근 100억원 이상 규모 공사계약 2건 연이어 수주

대원 CI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대원의 베트남 자회사가 연이은 공사 수주로 해외 사업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

대원(대표이사 전응식, 007680)은 베트남 현지법인 ‘대원E&C’가 하노이(Ha Noi) 인근 하남(Ha Nam)성에 위치한 국내 기업의 현지 공장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국내 산업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의 베트남 현지공장(부지면적 70,400m2) 신축공사 건으로 계약금액 190억원 규모이며 공사기간은 약 6개월이다.

회사 측은 “대원E&C가 지난달 100억원 규모의 국내기업 베트남 공장 신축공사 수주에 이어 연속으로 수주에 성공하면서 사업확대에 속도를 더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최근 베트남이 중국을 대신하는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공장 등 신축공사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회사의 수혜가 기대된다. 특히, 대원E&C의 다양한 시공 경험과 기술력은 현지 기업보다 앞서 있어 추가 수주에 긍정적인 상황이다.   

한편, 대원은 2001년 베트남 진출 이후 19년째 꾸준한 사업으로 현지화에 성공한 대표적 기업이다. 섬유사업, 주택건설, 산업시설 및 인프라구축 등 다양한 사업실적을 갖고 있다. 현재 호찌민, 하노이, 하이퐁, 다낭, 중꿧 등 베트남 전역에서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의 사업 파트너로도 나서고 있다. 사업 인허가 등 현실적 어려움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동반자로서 성장하는 계획이다. 뷰티클리닉, 애플서비스사업, HMR(가정간편식) 등 건설外 사업부문에서도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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