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개혁 특위 위원장에 이장우 의원
에너지 정책 파탄 및 비리 진상규명 특위 위원장에 김기선 의원
생명 안전 뉴딜 특위 위원장에 김상훈 의원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사진_뉴시스)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자유한국당은 9일 노동 개혁, 에너지 정책 등 현안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당내 특별위원회(특위)를 구성하고, 노동개혁 특위 위원장에 이장우(대전 동구) 의원, 에너지 정책 파탄 및 비리 진상규명 특위 위원장에 김기선(강원 원주갑) 의원, 생명 안전 뉴딜 특위 위원장에 김상훈(대구 서구)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한국이 곳곳 무너지며 총체적 위기에 빠졌다. 실질적으로 단기적 쇼크, 과도기적 현상이 아니라 회복 불가능한 불가역적 파탄이 진행 중"이라며 "수많은 위기와 붕괴 속에서 시급히 대응할 부분은 특위를 구성하고 진상규명과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나 원내대표는 "붉은 수돗물에서 느끼는 우리 공포가 대단하고, 귀갓길 온수관 파열, KT 통신국 화재도 있었다"며 "수도, 가스, 통신 등 정부가 해야 할 일이 있는데 정부가 없어야 할 곳에 있고, 있어야 할 곳에 정부가 없다. 앞장서서 챙기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년에 10조씩, 10년에 100조를 뉴딜에 쓴다면 우리 생활 안전도 제고될 것으로 본다"며 "추경에서부터 생명 안전 뉴딜 사업을 추가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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