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의 비폭력 항거 정신에 대한 교육 받아…

평화메달을 받고 기념촬영중인 캐나다 입양 한인 청소년 가족과 주최측.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 3.1운동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기념재단(이사장 김영진)과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 공동대표 김희선)가 캐나다에 입양된 한인 청소년들을 국회로 초청해 민족의식 고취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캐나다 입양 한인 청소년들과 양부모들은 따뜻한 환영 분위기에서 교육과 만찬을 즐기며 모국의 정을 나누었다.

정균양 국가조찬기도회 사무총장의 기도와 KCCA 임승우 회장의 캐나다 방한단 소개, W-KICA 김희선 공동대표의 환영사, 3.1운동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기념재단 김영진 이사장의 기념사와 강연, 前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의 축사 순으로 진행한 행사는 시종일관 애틋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환영사하는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 김희선 공동대표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 김희선 공동대표는 “여러분들을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 나도 부친을 일찍 여의고 힘든 유년시절을 보낸 경험 때문에 고아원 후원회장을 오래 했다.어려운 일들을 겪은 여러분들이지만 여러분의 모국은 대한민국이며 캐나다에 있더라도 모국의 따뜻한 정을 항상 느끼도록 도와주고 싶다.”며 환영사를 했다.

이어 등단한 김영진 이사장(前 농림부장관, 5선 국회의원)은 “대한민국 민의의 전당에서 여러분을 만나 뜻 깊고 반갑다. 입양 형제들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께도 감사를 드린다”며 기념사를 마치고 3.1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유네스코에 등재되어야 하는 이유 등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사용하는 언어는 다르지만 한민족이라는 유대감속에 평화메달이 수여되고 기념촬영과 만찬이 시작되며 등장한 트로트 가수 채수연의 즉석 미니 콘서트는 한민족의 가슴에 공통적으로 흐르는 정서를 자극하고 교류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식전 환담하는 3.1운동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등재 기념재단 김영진 이사장(前 농림부장관, 5선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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