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은 청춘다워야 한다 - 담대한 도전!”, 극단 낯선사람 ‘PLAY BUS 세계공연유랑(2018. 4월~9월)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극단 낯선사람, PLAY BUS 세계공연유랑기] 제21화. 본격 작품 만들기 시작. 냉장고 속에 이야기 넣기

 

본격적인 연습 시작!

본격적인 연습 시작! (사진=극단 낯선사람, PLAY BUS 세계공연유랑프로젝트)

본격적으로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선보일 공연 준비에 들어갔다. 러시아에서 했던 몇 번의 공연을 통해 언어보다는 공감, 스토리보다는 퍼포먼스를 더 중심으로 작품을 다시 제작하기로 했다. 완전 새로운 <Just One Wise Life(헬로 스트레인저)>의 탄생이었다.

 

냉장고 속에 들어간 사람들

냉장고 속에 들어간 사람들(사진=극단 낯선사람, PLAY BUS 세계공연유랑프로젝트)

보이저호에 인간의 문명을 실은 골든 레코드판처럼 우리의 냉장고에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넣기로 한다. 마치 스탠리 큐브릭의 <스페이스오딧세이2001>에 나오는 검은 비석처럼 삼성 지펠 냉장고를 떡하니 세워놓기로 했다!

 

비닐봉투가 우주복으로 변신!

비닐봉투가 우주복으로 변신!(사진=극단 낯선사람, PLAY BUS 세계공연유랑프로젝트)

한 장면 한 장면 관객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실제로 시도해보았다. 즉흥적으로 반짝이는 아이디어들이 샘솟았다. 냉장고 안에서, 밖에서, 소품이 따로 없어도 눈에 보이는 일상의 모든 것들이 작품의 소재가 되었다. 종일 이어진 연습이었지만 힘든 줄도 모르고 즐겁게 우리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갔다. 

 

 

*. [극단 낯선사람] 공연 확정!

‘헬로 스트레인저’ 한국 초연!!!!, 스타들의 응원 릴레이 / 화가 박수련(JULIA PARK)

2019년 7월 2일부터 8월 11일까지 인사아트프라자 인사아트홀(종로구 인사동 소재)

‘헬로 스트레인저’ 한국 초연! 스타들의 응원 릴레이 / 화가 박수련(JULIA PARK)

 

*. <PLAY BUS 세계공연유랑기>는 [극단 낯선사람]의 연출 황유택, 기획 최주희, 배우 이영재, 박정현, 유승민의 2018년 4월 출발부터 한국에 복귀한 후 2019년 현재까지 세계공연유랑 여정 중 작성한 기록을 바탕으로 직접 재구성한 이야기입니다. [극단 낯선사람]의 아홉 청춘들의 담대한 도전을 격려하며 시사매거진 단독으로 그들의 여정을 함께 합니다. 또한 [극단 낯선사람]의 앞으로의 활동을 후원하실 기업과 서포터즈를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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