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한마디에 사정기관 총동원 ‘친문무죄, 반문유죄’수사 벌여"

이주영, "문 정권의 입맛에 맞는 이들만 ‘사람’ 대접"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유린된 사법부 장악과 기울어진 언론에 대한 위기의식 아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한 『문 정권 2년, 유린된 사법과 언론 토론회』가 5월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국회도서관 대강당(지하1층)에서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대표,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하여 이수성 전 국무총리, 박관용 전 국회의장, 이주영 국회부의장, 김태훈 변호사연합 상임대표 등의 내빈과 ‘사법권의 독립과 언론의 자유’를 주장하는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주영 국회부의장, 자유한국당 문재인 정권의 사법장악 저지 및 사법부 독립수호특별위원회(위원장 주호영 의원), 자유와 법치를 위한 변호사연합(변호사연합)이 공동주최하고, 보수 자정 정풍운동단체인 「보수의 새길 ABC」와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이 공동주관하는 행사로, 이용우 전 대법관이 “오늘의 상황에서 사법부 독립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라는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대표는 축사에서 “대통령의 한마디에 사정기관을 총동원하여 ‘친문무죄, 반문유죄’수사를 벌이고 있고, 친문좌파세력들이 장악한 방송은 24시간 문비어천가와 야당 공격으로 편성표를 채우고 있다”며 “지금 우리가 힘을 합쳐 이 정권의 좌파독재를 막아내야만, 우리 후손들에게 자랑스럽고 부강한 희망의 대한민국을 물려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토론회 주최자인 이주영 국회부의장은 “사람이 먼저라 했던 이 정부는 모든 국민이 ‘사람’이 아니라, 문 정권의 입맛에 맞는 이들만 ‘사람’ 대접해 주는 것 같다. 반면, 우파 유튜버 구속, 전직 법조계 인사들에 대한 별건구속 등 현 정권의 이념에 맞지 않는 인물들은 마녀사냥식으로 유린되고 있다”며 “사법정의 실현과 공정한 언론 보도를 위해 전 국민이 함께 투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보수의 새길 ABC」 대변인을 맡고 있는 국회의원 정태옥, 자유 한국당 구로을당협 강요식 위원장이 “사법권의 독립과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라”는 제목의 결의문을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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