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은 청춘다워야 한다 - 담대한 도전!”, 극단 낯선사람 ‘PLAY BUS 세계공연유랑(2018. 4월~9월)

[시사매거진=하명남 기자] [극단 낯선사람, PLAY BUS 세계공연유랑기] 제15화. 유럽의 경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두 번째 공연!

노보시비르스크에서의 성공적인 공연과 휴식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 '예카테린부르크'로 향했다. 예카테린부르크는 아시아와 유럽 대륙을 구분짓는 경계비가 있는 곳이다. 이 곳을 사이로 한쪽은 유럽, 한 쪽은 아시아로 나뉘어진다. 우리가 그곳에 도착하기 하루 전, 예카테린부르크 한글학교에서 갑작스럽게 공연 요청이 들어왔다.

급하게 잡힌 공연이라 도착하자마자 리허설을 했다. 그래도 노보시비르스크에서의 경험 덕분에, 이제 무대 냉장고도 뚝딱뚝딱 각자 준비도 착착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이제 능숙해진 공연준비

이제 능숙해진 공연준비(사진=극단 낯선사람, PLAY BUS 세계공연유랑프로젝트)

 

공연 리허설 중

공연 리허설 중(사진=극단 낯선사람, PLAY BUS 세계공연유랑프로젝트)

주 관객이 한글학교 학생들 이기에, 지난 노보시비르스크 공연보다 대사를 하는 장면을 더 추가하여 공연을 했다. 이 때문인지 공연에 더 집중해서 배우들의 대사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공연을 마치고 기립박수를 치는 관객들

공연을 마치고 기립박수를 치는 관객들(사진=극단 낯선사람, PLAY BUS 세계공연유랑프로젝트)

러시아 한류의 영향으로 '한글' 열풍이 불고있다! 공연이 끝나고 한글학교 학생들과 대화를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다들 한국어를 너무 잘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심지어 우리보다 더 한국에 대해 잘 알고있는 것 같았다. 이런 순간엔, 우리나라가 새삼 멋있고 자랑스럽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한글학교 학생들과 함께

한글학교 학생들과 함께(사진=극단 낯선사람, PLAY BUS 세계공연유랑프로젝트)

 

*. [극단 낯선사람] '헬로 스트레인저' 공연 확정!

2019년 7월 2일부터 8월 11일까지 인사아트프라자 인사아트홀(종로구 인사동 소재)

*. <PLAY BUS 세계공연유랑기>는 [극단 낯선사람]의 연출 황유택, 기획 최주희, 배우 이영재, 박정현, 유승민의 2018년 4월 출발부터 한국에 복귀한 후 2019년 현재까지 세계공연유랑 여정 중 작성한 기록을 바탕으로 직접 재구성한 이야기입니다. [극단 낯선사람]의 아홉 청춘들의 담대한 도전을 격려하며 시사매거진 단독으로 그들의 여정을 함께 합니다. 또한 [극단 낯선사람]의 앞으로의 활동을 후원하실 기업과 서포터즈를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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