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만 8천 시간 무사고 운항, 도서 지역 등 도민 안전 기여

18일 전남경찰 항공대. 1만8천 시간 무사고 비행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기념찰영을 하였다. (사진_전남경찰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전남지방경찰청장(청장 최관호)은 18일 전남경찰 항공대를 방문하여 1만8천 시간 무사고 비행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안전한 비행으로 도민 안전 확보에 기여한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이 운항기록은 1971년 1월 1일 전남경찰 항공대 창설 이후 48년 3개월 동안 360만km를 비행한 것으로, 이는 지구 둘레(약 4만km) 90바퀴를 비행한 것과 같은 거리다. 그간 항공대는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전남지역의 수많은 도서 및 산악지역에서 공중 순찰 및 실종자 수색, 고속도로상 교통단속, 경찰작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해남에서 고사리를 채취하기 위해 산에 올라가서 길 잃은 실종자를 세밀한 공중수색으로 3일 만에 발견하여 생명을 구하는 활약상도 보여 주었다. 

전남항공대는 20년 이상의 비행·정비경력을 보유한 베테랑 조종사와 정비사 등 11명이 최첨단 항법장비가 장착된 중형급 2대를 활용하여 장거리 주·야간 해상비행과 원거리 도서지역에 대한 정기적 순찰을 실시하여 도서지역 치안력 강화에도 많은 기여를 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전남지방경찰청장은 “많은 도서지역과 산악이 있는 전남지역 특성으로 항공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어 앞으로도 안전한 비행으로 도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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