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자흐스탄 재무부, FPL에 캠코 부실채권 인수ㆍ정리 지식과 국유 부동산 가치 제고를 위한 노하우 전수 -

권남주 캠코 부사장(오른쪽에서 여섯번째)과 카자흐스탄 재무부, 중앙은행 및 재무부 산하 부실채권정리기금(FPL) 임직원들이 캠코양재타워에서 열리는 「부실채권 인수․정리 지식 및 국유재산 관리․개발 노하우 전수를 위한 연수 및 컨설팅」 개최한다. (사진_캠코)

[시사매거진/부산=양희정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는 카자흐스탄 재무부, 중앙은행 및 재무부 산하 부실채권정리기금(FPL) 소속 임직원 15명을 대상으로 4월 15일(월)부터 19일(금)까지 5일간 서울 캠코양재타워(강남구 도곡동 소재)에서 「부실채권 인수․정리 지식 및 국유재산 관리․개발 노하우 전수를 위한 연수 및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2018년 1월 캠코와 카자흐스탄 부실채권정리기금(FPL)이 부실채권 정리 업무협력을 위해 체결한 양해각서(MOU)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의 신탁기금을 유치하여 진행된다.

이에 앞서 캠코는 카자흐스탄 부실채권정리기금(FPL)에 지난 2014년과 2016년 두 차례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KSP, Knowledge Sharing Program)을 통해 부실채권 인수․정리 등의 효율적인 관리 노하우를 공유한 바 있다.

캠코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서 △효율적인 부실채권 인수․정리를 위한 법률과 관련 제도 △부실채권 가치평가 및 적용방법 △국유재산 관리‧개발 및 온비드 성공 사례 등 부실채권 인수‧정리 지식과 국유재산 관리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금번 연수를 통해 캠코의 부실채권 인수‧정리 지식과 국유재산 관리 노하우가 카자흐스탄 정부의 부실채권 정리 및 국가자산 관리 정책수립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캠코는 국유재산 관리․개발, 인터넷 공매시스템인 온비드 구축․운영 등 캠코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연수 및 컨설팅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해외관련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정부의 신남방․신북방 정책 실현에 선도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01년부터 태국․중국 등 15개국 30개 기관을 대상으로 총 40회에 걸쳐 부실채권정리 및 국유재산 관리ㆍ개발 경험을 전수하고, 베트남, 콜롬비아 등 국가기관들을 대상으로 총 7회의 경제발전 경험 공유사업(KSP)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지난 2017년 10월에는 ADB(아시아개발은행)와 「몽골 은행산업 회복 및 금융안정성 강화를 위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몽골 정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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