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집중집행으로 지역경제 활력 도모


[시사매거진]강릉시는 2016년 재정 조기집행 자체 목표율을 60%로 설정하고 적극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 자체 목표율은 행자부 권고 목표율보다 5%p 높은 목표율로서, 침체된 내수경기 활성화와 서민경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예년보다 강도 높게 설정하였다. 특히, 지역경제를 통한 국가경제 활력제고라는 대승적 견지에서 승수효과(multiplier effect)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1/4분기 재정집행 비중을 높이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조기집행 목표달성을 위해 김철래 강릉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4개 반의 재정집행 추진단을 구성하여 조기집행 추진상황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긴급입찰제도 운영, 추가경정예산 성립전 사용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시행하기로 하였다.

또한 각종 일자리창출 사업, 재해위험지구정비 및 사회복지 등 서민생활안정사업, 동계올림픽 및 도시재생관련 각종 SOC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3대 중점관리 대상사업의 조기집행으로 서민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제활력 제고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예산낭비와 비효율적인 집행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한편, 선제적인 1/4분기 재정집행으로 상반기 조기집행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당초 행정자치부가 시·군에 권고한 목표액 55%보다 5%p 높은 60%를 목표액(1,907억 원)으로 설정하고 1/4분기에 803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며, 향후 공기업 목표액이 확정되면 최종 목표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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