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동상, 중앙우수제안 경진대회 동상 등

2018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동상 수상, 고층 기상 관측을 위해 ‘라디오존데’를 띄우는 모습 2018.12.27. (사진_기상청)

[시사매거진/대구경북=구웅 기자]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지난 12월 5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된 ‘2018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교통 CCTV 영상을 활용한 도로기상정보 서비스’가 동상(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에서 420여 개 정부혁신 사례가 출품되었으며, △전문가 서면 심사 △국민 온라인 심사 △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 16개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기상청의 ‘교통 CCTV 영상을 활용한 도로기상정보 서비스’는 기상변화(△눈 △비 △도로 결빙 △안개 등)에 따른 도로 상태의 위험도를 실시간으로 알려줌으로써 국민의 교통안전에 이바지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도로기상정보 서비스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영동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여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원활한 차량 흐름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기상청은 지난 11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8 중앙우수제안 경진대회’ 공무원 제안 부문에서도 ‘하늘 위를 걷는 기상풍선, Up-Cycling’으로 동상(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중앙우수제안 경진대회는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중앙부처 △시·도청 △교육청 등 53개 기관의 자체 제안 341건에 대해 심사했으며, 최종 66건이 선정됐다.

‘하늘 위를 걷는 기상풍선, Up-Cycling’은, 고층 기상관측장비인 라디오존데가 하늘로 상승할 때만 관측을 하고 하강시엔 빠르게 낙하해 그냥 버려질 수밖에 없는 점에 착안해, 상승과 하강 시 모두 기상 관측이 가능한 낙하 속도와 관측 시스템 개선 방법을 제안하였다.

또한, 안전한 항공기 이용을 위한 방안 ‘항공기 관측 빅데이터로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을 제공합니다!’, 기상 요소에 따른 피톤치드 예측정보를 제공하는 ‘피톤치드 예측정보로 건강 잡고! 일자리 Job-Go!’ 가 장려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인사혁신처의 주관으로 개최된 ‘2018 공무원 연구모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기상청의 ‘날씨 급변 현상 연구회’가 인사혁신처장 표창을 수상하며 부산·울산·경남의 영향예보 기반 구축과 지역민의 생명 및 안전 도모에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았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이번 정부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된 'CCTV 영상을 활용한 도로기상 서비스'는 한 직원의 제안으로 시작돼 현실화된 정책”이라며, “직원들의 아이디어와 연구 성과가 국민을 위한 기상서비스로 실현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귀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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